내일학교에 체험이나 입학을 결심하는 계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난 이걸 해보고 집에 돌아가서 자꾸 내일학교가 생각났다', '몸은 피곤해 죽겠는데 마음은 너무 두근거린다', '내년엔 꼭 고급기술을 익히고 말겠다'.
(예비)내일학생들, 그리고 심지어 자람도우미 선생님들까지 두근거리게 하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카약입니다!
그리고 어제, 내일학교에는 스무 대의 카약, 그리고 한 대의 카누가 새로 들어왔답니다.
▲ 아직 포장도 안 뜯은 따끈따끈한 카약...
원래 내일학교에 보유중이었던 카약과 모두 합치면... 36대의 대선단이! 되는 것이지요.
▲ 내일학교 도서관에 있는 투어링 카약 Cetus HV
이 카약은 영국에서 온 '투어링 카약'으로, 영국과 북유럽 사람들은 이 카약으로 북극해를 건너 항해를 한다고 합니다.
배 길이가 거의 5m에 육박해서 너무 길어, 아예 도서관에 전시를 해 두었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 학생들에게 카누와 카약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고 계신 자람지도 선생님.
이 배는 '카누'입니다. 양날패들로 저어가는 카약과 달리, 카누는 외날패들을 씁니다. 저수지 청소에 매우 큰 공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받고있지요.
그외에도 초심자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싯온(Sit-on)카약, 중급 이상의 학생들을 위한 급류용 싯인(Sit-in) 카약이 다량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여름이 되면 페스티벌과 체험학생들이 많이 올텐데... 이 배들이 모두 알록달록하게 강을 수놓으면 정말 장관이겠지요?
아.. 여름이 너무 기대됩니다. 새로 오게 될 학생들도 기다려지네요.
(아직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얘들아 얼른 와라, 배 잘 닦아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