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엶과 마디맺음 소감문>
작성자:꿈
2017.01.01
저희 내일 학교에선 이번 12월31일에 새해 엶과 마디맺음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저는 12시까지 안자면서 새해를 기다려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지루한 행사일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재미있는 사회, 엇갈린 선물교환, 붐바스틱, 다른 팀의 공연, 어묵탕, 윈터가든 까지 볼 것도 많고 웃을 것도 많은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작은 푸바님, 하태님 이 두명이 재밌게 행사를 열었습니다. 하태님 옷차림이 굉장히 old했습니다. 그 후 밝은 해님의 올해의 내일학생 시상식을 보는데 밝은 해님의 표정이 정말 밝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 후엔 선물교환을 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선물은 자신에게 오지 않는게 정말 가관이더군요. 그 후엔 정승팀과 세원선생님의 공연이 있었는데, 목소리가 달달해서 좋았습니다. 공연을 보고나선 다시 선물나누기를 하고 선물을 준비한 사람의 한사람 한사람이 왜 이 선물을 준비했는지를 듣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 이후엔 연구소로 올라가서 풍경을 보는데 진짜 이쁘게 꾸몄더라구요. 정원 구상과 전구 설치를 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졌습니다. 밝은 해님 아버지는 아마 7일정도로 예상하시더라구요. 촛불을 들고 서로에게 불을 나눠주며 덕담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런 훈훈한 시간에 성모씨와 박모씨가 서로 촛불 꺼버리는 장난을 해서 분위기가 다 깨졌습니다.(분노)
훈훈한 촛불 행사였지만 너무 추워서 발가락이 잘리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 타이밍에 어묵탕을 먹으면서 몸을 녹이는데 정말 이 어묵탕이라는 음식을 생각해 낸 사람에게 상을 줘야한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따뜻하고 맛있었다.
원래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에 아무 감흥이 없었는데 이렇게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 행사였던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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