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사랑 프로그램
2018.12.21 15:04

새벽 스스로사랑미션, 거울대화 12.14~12.20

조회 수 106 댓글 0

[3개월 미션]
12.14~12.20
(그동안 업로드가 밀려 한꺼번에업로드 하게 되었습니다. 내일부터는 꾸준히 올라갈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입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나 사랑하기 프로젝트'에서 저의 미션은 아침 저녁 거울대화5분과 매일 성찰일지에 거울대화의 내용, 성찰한 내용을 같이 적는 것입니다!

나 마주보기, 받아들이기 라는 이름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평소 저 스스로에게 화가 나있는, 자주 상처를 주는 스스로를 성찰하고, 거울대화를 통해 회피하는 습관을 줄이고 마주보는 연습을 하고자 미션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간 진행한 내용을아래에 공유합니다.

 

ㅇㅇ.PNG

 

 

20181214 성찰일지

아침에는 아파서 정신이 없었다. 차를 놓쳐 결국 늦게 내려왔다. 덜컥 겁이 났는데 다행히 사정을 이해해 주셔셔 고운선생님과 함께 내려왔다. 평소에는 운력을 포함해 약속시간에 거의 늦지 않는터라 더 겁이 나고 놀랬던 것 같다. 내가 지각을 했다고?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을 하려 무진장 애를 썼다. 아무리 감기약이 잠오는 기운이 세도 미리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충분히 살피지 못한점이 성찰된다. 혼자서 새벽 내내 해결하려다 이렇게 됐다. 좀 더 도움을 요청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오늘은 나름 평온한 상태로 잘 지낸 것 같다. 평온한 마음으로 명상도 진행을 했고 앞으로 자기계발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계획도 짰다.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쭉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거울 대화를 오랜만에 하니 어색해서 자꾸 웃음이 나왔다. 집에서도 종종 그랬는데 이제 미션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니 괜히 더 그런 것 같았다.거울대화는 “안녕하세요 새벽님” 하고 시작되었다. 목이 따갑고 아팠지만 열심히 소리를 내어 말을 걸었다. 주로 왜 어색한 기분이 드는지 솔짇하게 고백을했다. 내 얼굴이 너무 낯설었다. 그동안 나를 너무 보지 않으려 하고 방치했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회피하려 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건넸다. 오늘 하루 어땠는지 소소하게 말을 걸고 오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 , 라고 다짐한 나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나름 잘 진행이 되었지만 더 도와가야한다는 말이나왔다. 더 열심히 노력해보자는 말을 하고 마쳤다. 아직 나를 투명하게 보는 건 어렵지만 이번에는 잘 할수있으리라 믿는다.


2018 1215 성찰일지

새삼 나에게 많이 엄하다는 생각을 한다. 안돼, 안돼, 안돼로 가득 채운 세상에서 내 마음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말로 시작된 문제들이 너무 많다. 입을 열기보다 열기 전에 글을 써보는 방식을 택했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미션과 병행하려 한다.

하루에 두번이 가벼워 보이지만 나를 보는 미션인 만큼 절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생각보다 대화를 하는 5분이 길다.

아침에는 차분하게 거울을 보며 계속 말을 걸었다. 오전에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그런지 집중이 덜 되고 말을 하는게 중간에 계속 끊겼다. 오늘도 열심히 합시다. 성실하게 합시다. 어색하네요, 하다보면 괜찮아 지겠죠? 같은 말을 건넸다. 나만 오롯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나와 소리내어 대화하는것이 좀 그렇다.

저녁에 되어서야 편안한 마음으로 진행이 되었다. 나에게 엄하다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아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너그러워지는 연습을 하면 된다 격려했다. 이제 너그러워 지면 된다는 다짐과 괜찮다는 격려를 건넸다. 이렇게 나를 보듬는 것이 좀 어색한데, (채찍질만이 정답이라 생각했었다.) 하면 할 수록 괜찮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호감을 사고싶은, 어색한 웃음이 아니라 진심으로 나 마음을 얻은 행복한 웃음으로 변하면 기쁠 것 같다.

영상을 어떻게 찍어야할지 고민이 많다. 정리 되지 않은 생각들을 막 내뱉고 말을 하며 정리를 하고, 글을 쓰며 정리를 해서 영상을 누군가 보고 오해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타임랩스로 자꾸 찍게되는데, 방법적인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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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lab.gif

 


20181216 성찰일지

요즘은 부정적인 감정이 든다 생각이 들 때마다 일단 멈추고 화난 이유를 나름대로의 규칙을 세워서 적고 있는데, 생각보다 내 안에 화가 많았다. 그 당시에는 화가나거나 감정이 복잡하더라도 30분이나 한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다시 글을 보면 그런 감정까지는 들지 않는다. 역시 내 감정은 당장 뱉기 보다는 소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화나 부정적인 감정들은 여러가지 상황에서 여러가지 형태를 띠지만 대부분은 그런 상황을 잘 넘기지 못하는 나와, 그런 나를용서하지 못하는 각박한 마음속 환경에서 비롯된다. 화를 내는 스스로에게 화가난다니 아이러니하다. 좀 더 마음을 너그럽게 가질 필요를 느낀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그냥 이런대로 살아도 큰 문제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없엇던 건 아닌 것 같다. 이제는 도망치는 것도 지쳤다. 반성이 아닌 성찰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방향을 생각하니 나아가는것이 힘들어도 결론적으로는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종종 죄책감이 들곤하는데, 죄책감을 뒤집어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바꾸고, 잘 해보고싶다.

거울 대화를 할 때 아직까지 어떤 주제를 꺼내야 할지에 대한 감이 덜잡힌 것 같다. 보통 2-3분정도는 아무말이나 하거나 그냥 나를 보면서 안녕하세요 같은 말만 건넨다. 꿈님이 어떻게 진행하는지 공유받으면서, 그때 드는 주제나 생각을 미리 적어놓은 뒤 거울대화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 나도 시도해 보려한다.

오전에 진행하는 거울대화는 할 말을 찾지 못해 멍하니 있는 시간이 길었는데, 저녁의 거울대화는 조금 달랐다. 솔직하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비롯된 것 같다 라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오늘 정성들여 한 일들에 대해 스스로 격려와 칭찬의 말을 건네고 내일도 잘 해보자 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조금 마음이 가벼워 진 느낌이었다. 대화할 수 있어 좋았고 감사했다. 라는 말을 하고는 5분의 알람이 울렸다.

명상과 병행하니 좀 더 힘을 받는 느낌이다. 같이 하니 조금더 정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11월 한달간은 특히 명상을 해도 뭐가 남아있는 기분이고, 위선이라는 생각이 자꾸 떠올라서 하는것이 나도 모르게 멀어졌다. 이제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안다. 알고 해결하려는 마음으로 하니 달라졌다. 이게 정답이었구나

진짜 내 안의 힘을 찾고싶다. 아침의 거울대화와 저녁의 거울대화는 은근 느낌도 다르고 차이도 크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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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작품사진, 제목은 햇살)

20181217

1.오전내내 푹 잤다. 아니, 말소리에 깨다 자다를 반복하다 눈을 뜨니 12시였다. 거울대화를 못했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아쉬웠다 주섬주섬 야채와 시리얼을 퍼먹다 의문이 떠올랐다. 쉼의날만 되면 잠에 취해정신을 못차린다. 왜 그럴까?

2.바뀐 방은 밖의 말들이 너무 잘 들린다. 하늘보람님과 나 둘다 하루종일 듣고싶지 않은 이야기, 또는 너무 잘들리는 말들에 조금 괴로워 했던 것 같다.

3.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보지 못했던 시각을 깨닫거나 발견한다. 왜 그런것도 보지 못했니? 가 아닌 이런 시각도 있구나. 라는 마인드를 가질 수 았도록 훈련하는것이 정말 중요하구나를 느낀다. 문장 하나의 차이로 많은 것이 달라진다.

4.아니꼽다 라는 감정은 결국 상대를 얕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5.오늘 거울 대화의 주제는 용서였다. 문득 생각이 들어 말을 꺼냈는데,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새벽님, 어떤 용서가 진정한 용서이고, 어떤 사과가 마음깊은 사과일까요?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마음을 다한 사과를 해도 용서를 하지 못할때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시간만이 해결해 주는 걸까요? 섣불리 정의하기에는 어려운 주제인 것 같아요. 좀더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대화해서 좋았어요.

6.오늘은 쉼의날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깊게 잤고, 평소보다 시간을 루즈하게 썼다. 평소에는 일어나야 하는 시간, 해야하는 일이 있기에 잠을 자도 그렇게 푹 자지는 않는데, 쉼의날에는 그런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 하다 보니 몰아자는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도 리듬을 지키는 것은 중요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거울대화에서 이야기를 하며 내일은 좀 더 보람찬 시간을 써보자는 다짐을 했다. 오늘도 애썼다는 말을 하고, 잘 자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오늘은 어색해서 나오는 어색웃음이 나오지 않고 편안했다. 좋은 느낌이다.

캡처.PNG

 

 

2018 1218

우울증을 설명할때는 보통 ‘검은개’ 라는 비유를 자주 쓰고는 하는 것 같다. 나에게 있던 크고 무겁던 그 개는 이제 다른 곳으로 갔지만 아직 나를 제 멋대로 끌고다니는 개 한마리가 남아있다. 바로 ‘붉은개’이다.

붉은개는 다혈질이고 제멋대로다. 만지면 뜨겁고 아프다. 상생이라는 단어가 아예 없는 것 마냥 상대를 물어뜯고, 잡으려 해도 이리저리 피해다닌다. 나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힘들다는 이유로 그개의 목줄을 놓은채 바라보기만 했다. 방치되어 자란개는 기세등등해져 이제는 나를 멋대로 끌고다니는 지경에 이르렀다.

내 안에 있는 화, 부정적인 감정들은 내가 마주보지 않은만큼 제멋대로인 성질을 키워나갔다. 이제 겨우 목줄을 단단히 쥐어잡을 힘이 생긴 것 같다. 언제까지고 끌려다닐 수 만은 없지 않을까?

오전거울대화의 주제는 그냥 깊게 와닿지 않았다. 소곤소곤말하느라 대화가 아닌 소리에 집중이 쏠렸다. 시간대가 애매한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앞으로 자기계발 시작전에 아침 거울대화를 해야할 것 같다. 해가 환한 오전은 뭔가...시끌벅적하고,누가 보는 것 같아 집중이 어렵다.

저녁 명상을 진행한 후 차분히 거울을 보고 대화를 시작했다. 주제는 오늘 갑자기 든 생각인 너그러움이었다. 그냥 드는 생각을 거르지 않고 계속 뱉었다.

새벽님 안녕하세요, 저희 며칠 전에 너무 엄하다는 이야기를 했었잖아요, 제가 좀 생각을 해 봤는데 너그럽다는 것은 정확하게 어떤것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요. 그동안 너무 저를 엄하게 다뤄온 증거일까요? 어렵네요. 너그러운것과 나에게 지나치게 유한것의 중처이는 뭘까요? 어느정도는 스스로에게 엄해야 하는것이 아닐까요? 해보기 전까지는 모를 일인 것 같아요. 더 추구해봅시다. 오늘 정말 열심히 하셨어요, 발표도 클로저도 너무 수고하셨구... 오늘도 만나서 좋았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슬슬 눈을 바라보고 웃는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며칠간의 변화지만 조금 놀랍다. 그래도 아직은 주제를 꺼내고 말을 하는게 어려워 몇분여간 눈만 쳐다볼때도 있다. 어떤 말을 꺼내는 것이 좋을지 평소에도 계속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에는 느끼기 어려웠던 충족감이 종종 차오를때 행복해진다. 오늘도 애썼다는 말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 좋다. 오늘도 애쓰셨습니다!

 

 

 

[2018 12 19]

(작품사진 제목 : 빛)


2018 12 19 성찰일지

내 안에 아리까리 한 상태로 있다가 누군가의 말을 듣거나, 어떤 글을 보고 ' 아, 이거였구나!','내가 하고싶은말이 그거였어!' 하는 때가 있다.나는 이 상황을 보통 '말을 찾았다.' 라고 부르는데, 마음속 한켠 불편하면서 걸리적거리던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듯 알아채는 말을 해 주면 반가움과 상대에 대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떠오르곤한다. 속이 시원하기도하다.

기실 언제나 좋은 상황에서만 그런 것들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가령 뭔가 불편한데 이유를 모르고 있다 상대방이 말한것을 듣고 아, 그거야 하고 깨닫는다던가..) 상대방의 말에서 나의 언어를 찾는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람직 하지 않다. 라는 생각을 했다.

깊은 사유가 많이 필요함을 느낀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며 누군가의 말을 곱씹고 곱씹고 곱씹으며 정의 내리는 나만의 언어가 필요하다. 마침 오늘 발표에서 노트북과 폰을 보는 시간을 줄이겠다 약속한 만큼 영양가 없는 잡글만 읽고 만족하던 습관을 좀 고치고, 다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의 거울대화는 어제 나와 약속한대로 아침 자기계발 시간이 시작하자 마자 바로 진행하고, 저녁을 먹은 뒤 조금 차분해진 상태로 진행을 했다.. 자기계발시간에는 우리반에 들어올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드나든다. 그래도 약속한 대로 진행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싶다.

오늘 거울대화는 나를 격려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발표를 할 시간만 되면 떨리는 심장과, 다른 팀이나 팀원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이렇게 해야하나? 저렇게 해야하나? 하며 흔들리는 나를 발견했다. 괜찮다는 말을 몇번이고 해 주었다. 오늘 그랬던 것 같아요. 괜찮아요 새벽님. 처음에는 그렇게 와닿지 않다가 계속 내 눈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해 주었다. 잘했다고 이야기를 해주는 스스로가 어색했다.

화제를 바꿔, 오늘 꿈님과 우솔님과 학교근처를 뛰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숨쉬는 것이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래도 큰 마음을 먹고 뛴 코스였는데, 완주는 못한 것이 아쉽지만 계속 운동을 한다면 언젠가는 가볍게 뛸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반바퀴였지만 열심히 잘 뛰었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5분의 알람이 울렸다.

나를 격려하는 것은 아직 많이 어렵고 서툴지만 계속 해봐야 어떤것이 가장 나에게 좋은 격려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까먹지 않고 하루하루 칭찬하고 격려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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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님이 감사하게도 거울을 빌려줘서 거울대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 내일은 가지고 다녀야지)

2018 12 20 성찰일지+거울대화

다름을 인정하는것

자기계발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거울대화를 진행했다. 아침에는 멍하고 잠이 너무와서 그냥 내 눈만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이 길었는데, 5분을 나와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흘려보낸 것 같아 시간이 약간 아까웠다. 자기전에 내일은 무슨 대화를 할지 또는 어떤 방향으로 가져갈지를 미리생각 해 놓는게 좋을 것 같다.

오늘거울대화의 가장 큰 주제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오늘하루도 수고했고, 잘 하셨다는 다독임을 건네다 오늘 아침부터 유독 짜증이 많이 나고, 속에서 화가 오르는 듯한 일이 어제보다 많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왜 그런것인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스스로 유심히 살펴보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나와 너는 다르고 사람과 사람은 다르다. 나는 그 다름을 인정하기 보다는 나와 닮은점을 애써 찾는것에서'만' 그치는 성향이 더 강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조금 더 추구를 진행해보니, 타인에게서 나와 닮은 점을 애써찾아내고 동질감에서 오는 호감만으로 상대를 대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

적당한 동질감은 나쁘지 않다 생각하지만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를 지니지 않으면 내가 했던 방식은 결국 나와는 비슷해야한다는 생각에 매몰되기 쉬운 구조였다. 다름을 발견했을 때 더더욱 거부하게 되고 부정하려 든다. 새로운 것을 경계하고 벽을 온통 둘러버린 채 옛것에만 머물게 되는 것이다. 발전하지못하고, 건강한 방식은 아니었다.

그런점을 분명히 알지만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런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는 것에 조금 놀랐다.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예, 그런 것 같아요. 라는 말을 꺼내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막상 우물쭈물하던 말을 뱉고나니 속이 탁 풀렸다.
나와는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도 존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마음깊이 존중을 하지 못하게 막는 장애물 중 하나는 이런 마음이있어서 였구나. 새삼 깨닫게되었다.

'그럴수도 있지, 그렇구나.' 라는 말을 내 안에서 습관화 시킬 필요를 느낀다. 자주 쓰는 노트에 적어두고 내일부터 당장 습관적으로 되뇌이는 훈련을 진행 해야겠다. 굳이 상대에게서 내 모습을, 나의 자기혐오조차 투영시키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나를 평생 보듬고 사랑하고 친해지기에도 부족한 시간들인데... 갈길이 멀지만 깨달은 것에서 오늘은 큰 뿌듯함을 느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잘 지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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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나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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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나를 사랑하자.] 20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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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나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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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스스로 나를 사랑하자.]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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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2019.01.04 참나무 스스로 사랑하기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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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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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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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7일차 - 자신의 공간을 형성하는 가치

    Date2019.01.04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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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3 스사프+청문회 페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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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청명원 청소 첫날, 허둥지둥하는 하루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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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한해의 마지막, 거울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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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부산 전시회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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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12.25-12.26거울대화, 할머니댁과 스스로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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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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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처음으로 뛴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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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2019-01-04 굿이브닝 타임 기록]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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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2019-01-04 굿모닝 타임 기록] 새로운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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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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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6일차 - 마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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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2019.01.03 스스로 사랑하기 미션 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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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2018-1-3 굿 이브닝 타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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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5일차 - 매일 1시간 걸으며 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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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4일차 - 따듯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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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2-3일차 - 마음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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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2018-1-3 굿 모닝 타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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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2018년 사진 슬라이드] 우리가 만든 2018

    Date2019.01.02 Category소식 By참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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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초심

    Date2018.12.31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별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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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감사

    Date2018.12.28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별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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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2018.12.25 참나무 스스로 사랑하기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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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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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일주일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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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 [일일기자] 2018-12-21 숨은 변화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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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 내일학교 수업의 새로운 커리큘럼 [일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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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나를 사랑하자.] 2018-12-19 (5분 거울대화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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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2월 18일 봄 스스로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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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2월 18일 눈 스스로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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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일일기자] 누가 이르름을 지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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