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8-07-14
작성자: 마음
조나단: 네, 5시 30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굿이브닝 타임이란, 하루를 닫으며 하루 공유사항을 이야기 하며 하루의 마디맺음을 진행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시는요, 금빛바다님 크게 읽어주세요.
금빛바다:
끝을 향하여
느꼈다. 끝의 공포를
다가가는 중이다. 끝을 항 하여
많은 생각이 든다.
정신을 차린다.
버티고 버틴다.
다시 올라온다. 옛날의 내가
조나단: 네, 이 시를 쓰신 분은 누군가요? 이 시를 쓴 사람은 저인데요, 급하게 준비하느라고 제 시를 들고 왔는데요. 저희가 저번에 농암종택에서 카약을 타다가 제가 카약을 놓쳐서 폭포 끝까지 간 적이 있어요. 그래서 물의 공포가 다시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서 이 시를 적게 되었습니다. 네, 그러면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코스모스: 아침에 얘기했던 내용인데요, 사랑의 바구니에 종이가 생겼습니다. 먹고 감사 표현 한 번씩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조나단: 다른 사람들과 간식을 나눌 수 있는 문화를 잘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또 다른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의지: 내일 가정학습을 가게 되었는데요, 원래 다음 주에 가기로 했는데 앞당겨져서 내일 가게 되었습니다.
조나단: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오늘 무슨 작업 했는지 들어볼까요? 먼저 여학생 팀부터.
긍정: 일단 저는 오늘 허리가 아파서 못 했고, 여학생들은 저 위에 도서관 테이핑하고 페인트칠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나단: 그러면 시멘트 발랐던 분?
눈: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작업을 도저히 할 수가 없는 날씨였기에 그렇게 많이 진행하지는 못 했고요, 시멘트를 다 바르진 못 했지만 측면 쪽에 두 번 칠했습니다.
조나단: 오늘 학생들이 뙤약볕 속에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피룸 앞에 있는 잡초 처리 작업을 하신 분들 이야기 들어볼까요?
참나무: 저는 일단 별구름님과 같이 피룸 앞에 있는 잡초와 파여진 땅들 메꾸는 작업을 했는데, 거기가 햇볕이 직각으로 오는 곳이라서 중간에 많이 쉬기도 했지만 갈퀴로 땅을 긁어내고 침목을 치웠습니다.
조나단: 그리고 열심히 본드 칠한 제가 있는데요, 관사에 석고 보드를 발랐던 작업을 했는데요, 하기 싫다는 마음보다는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니까 좋았습니다. 혹시 오늘 설명회 오신 분 중에 간단하게 소감을 하고 싶은 분이 계신가요?
오늘 체험학생 오신 분이 계신데, 나오셔서 인사 한 번만 해주세요.
김시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여름 페스티벌과 겨울 체험캠프도 왔는데 재미있어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 더워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즐겁게 일했습니다. 중2 입니다.
조나단: 또 다른 공유사항이 있나요?
마음: 안녕하세요, 2가지 공유사항이 있는데요, 제가 왼쪽 화장실에 갔더니 세면대에 아이스크림 껍질이 있더라고요, 먹고 나서 쓰레기 통에 버려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저희가 웃는 하늘에 있는 액자 사진을 바꾸기로 했어요. 혹시 본인이 액자에 들어가길 원치 않으시는 분은 저에게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조나단: 또 다른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제가 공유사항이 있는데요, 오늘 학생들이 오른쪽 세탁기에서 계란 썩은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논의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벼리쌤: 여러분 좋은 저녁입니다. 지금 저희가 저번주에 카약 수업했죠? 흙먼지가 많을까요, 적을까요? 많죠. 여러분들 옷을 물로 헹궈서 세탁기에 넣어야 돼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지금 세탁기로 흙먼지가 많이 들어 있는 거에요. 특히 여름 시즌에는 야외 활동이 많이 있으니까 한 번 애벌 빨래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시진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지금 1020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늘 또 새로운 영상을 텔레그램방에 올릴 거에요. 여러분들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 엄마 친구, 아빠 친구, 학교 선생님분들도 대상이에요. 저는 오랜만에 고등학교 선생님께 연락을 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선생님 너무 뵙고 싶었어요!” 하면서 소식을 꼭 알려주세요. 아시겠죠? 기대할 게요. 이상입니다.
조나단: 아, 그리고 제가 공유사항이 하나 더 있는데요, 오늘 참나무님이 복숭아 6개를 공유해 주셔서 다같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이상으로 묵상을 하고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그러면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