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모닝 타임
2018.08.03
작성자: 긍정
조나단: 네, 여러분 9시입니다. 굿 모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전에 앞서서 오늘 저녁에 하는 곽푸른 하늘 영상을 보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하는 곽푸른 하늘의 영상 이였고요.
스승은 문을 열어준다
하지만 반드시
당신 스스로
들어가야만 한다
이것은 들고 온 이유는 오늘 아침 자기계발 때 뭘 해야 할지 잘 몰라서 인터넷을 뒤져 찾아봤는데 마땅히 오늘 테마에 관련이 없는 게 많았는데 그런 도중에 중국의 한 속담이라는 게시물을 눌렀는데 이게 써있었습니다. 뭔가 내일학교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속담을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네, 그러면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학생들: 손님이 왔어요!
눈님 어머니: 반갑습니다. 눈님 엄마입니다. 어제부터 휴가라서 아들이 있는 곳에 처음으로 설레게 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잠을 설쳐서 얼굴이 많이 부었는데 제가 볼 때 다 지쳐있는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다 쳐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사실 생동감이 넘치고 발랄 해야 하는데 제가 오히려 졸린 느낌이 들어요. 조금 더 밝았으면 좋겠어요. 많이 힘들죠?? 그래도 조금만 화이팅 합시다. 화이팅!!
조나단: 그 전에 앞서서 제가 설명을 못 드렸는데요. 굿 모닝 타임이란 하루를 여는 시간이며 모두 모여 그날의 일정을 공유하고, 누구든 손을 들어 발언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또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열린 소통의 시간입니다. 주로 중요한 행사 안내, 문제제기, 공지사항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네,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벼리 선생님: 좋은 아침입니다. 눈 어머님께서 말씀해주셔서 분위기가 좋아졌네요. 오늘 일정은 마당이 총 신바람 춤바람 진행이 되고요. 어제랑 마찬가지로 산 타고 배 타고가 진행됩니다. 오늘은 조금 더 여유롭게 진행이 될 것 같아서 중간중간에 미션 하시면 됩니다. 물놀이 하실 분들은 오늘 낮잠타임 끝나고 여기 다 모여서 저랑 같이 가면 됩니다. 오늘 곽푸른 하늘 포럼에는 단순히 공연만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이런 얘기들이 나올 거니까 많이 참석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미래 교육 포럼은 원하시는 분들만 들어오면 됩니다. 듣기 싫으시면 안 들으셔도 되요.
조나단: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밝은해: 네, 안녕하세요. 어제 카약을 오랜만에 탔는데요, 첫 번째 카약을 타러 갔을 때는 물이 차갑고 시원했잖아요. 근데 폭염이 계속되다 보니 물이 미적 지근 했어요. 그리고 물이 다 사라져서 급류를 거꾸러 거슬러 올라갈 수 있더라고요. 중급자 학생들은 브레이스를 위주로 하고, 다른 학생들은 패들링 연습을 했습니다.
최예준 학생: 안녕하세요. 어제 밝은해님이 말씀하셨듯이 물도 더러웠고 부유물도 많이 떠다녀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카약을 타다 보니 좀 많이 힘들더라고요.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정재민 학생: 어깨도 쑤시고 되게 아픈데, 그래도 처음으로 sit in을 타봐서 좋았고 강에서 카약을 타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고래: 저는 카약 타는 것도 좋았고 다이빙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김광노 학생: 저도 처음으로 강물에서 타봐서 좋았고, 새로운 카약을 타봐서 좋았습니다. 타고 나서도 많이 힘들었는데 재미있었어요.
참나무: 저는 밝은해님과 계속 같이 다녔기 때문에…. 밝은해님이 다 말했네요.
조나단: 저도 로우 브레이스 같은 걸 처음 해봐서 좋았는데 강물이 저수지 보다 안 좋아서…..
조나단: 또 새로 오신 분이 계신데, 소개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은숙: 안녕하세요. 어제 공연에 참여했던 소리꾼 은숙입니다. 어제 안 보신 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제가 글 쓰는 걸 참 좋아합니다. 배운 것도 없고 거창한 것도 아니지만 일상에 끄적거리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노래 가사도 제가 다 씁니다. 페이스북에 박연술 쌤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걸 딱 올렸을 때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내일학교가 참 좋습니다. 여기 있는 어린 친구 분들이 너무 좋고, 내일학교가 품고 있는 생각들이 너무 좋고, 마음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아침에 서둘러서 올라가긴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또 불러주신다면, 먼길이지만, 힘들지만, 기쁜 마음으로, 고마운 마음으로 또 오겠습니다. 같이 해볼 수 있는 것, 함께 나눌 수 있는 걸 해보고 싶어요. 여러분들 건강하게 내년에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조나단: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이상으로 선언을 하고 굿 모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은숙 선생님께서 선창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