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8-02-20
작성자: 마음
우주: 각 방원이 다 왔는지 체크해주세요. 그러면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시작하기 전에 명절에 집에 다녀온 소감을 들어보고 시작합시다. 용기님!
용기: 집에서 그냥 제사 지내고, 설 과제하고 놀다가 왔는데, 오는 길에 너무 일찍 와서 동서울 터미널로 오려고 했는데 1시간을 기다리고 시간 낭비를 하다가 왔습니다.
밝은해: 뭐 먹었어요?
용기: 차례 음식 많이 먹었어요. 저는 참나무님 소감 듣고 싶습니다.
참나무: 저는 집에서 제사를 지냈고 친척들이 많이 와서 친척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고, 외갓집에 가서 할아버지와 얘기도 하고 왔습니다.
산들바람: 뭐 먹었나요?
참나무: 저도 차례 음식과 간장게장 먹었습니다. 저는 밝은해님 들어보고 싶어요.
밝은해: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설 기간에 부모님이 오셔서 재미있게 잘 지냈어요. 연구소에 다같이 가서 윷놀이도 하고, 포차 가서 놀기도 하고. 그리고 주로 생애기획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생애기획 원고를 쓰는 게 목표라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산들바람: 뭐 먹었나요?
밝은해: 가정밥을 주로 먹었어요. 포차에서는 삼겹살, 우동, 대하 등등…
우주: 그러면 소감은 이쯤 들어보고 명언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명언입니다. 새벽님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새벽:
“시간이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천천히 걸어도 언젠가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안이하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지 않고는 그 날의 보람이 없을 것이며,
최후의 목표에 결코 도달할 수도 없다.”
-괴테-
우주: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 불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을 배웠고, 그리스 로마의 고전 문학과 성경 등을 읽었으며, 북독일계 아버지로부터는 '체격과 근면한 생활 태도'를, 남독일계의 어머니로부터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짓는 흥미'를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신년시를 써서 조부모에게 선물할 정도로 문학적 재능을 타고났다고 하고,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며 1767년에 첫 희곡 ‘연인의 변덕’을 썼습니다. 정말 수재 중의 수재였습니다. 대표작인 희곡 《괴츠 폰 베를린힝겐》 및 비극 《클라비고》, 비극 《슈텔라》와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발표하여 작가적 지위를 확립했다고 합니다.
괴테라는 분께서 평소에 시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다고 해요. 원래 시간에 대한 명언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생애기획 마감일이 2주 남은 지금, 여러분들이 방향성을 잡았으면 하는 바램에 이 명언을 가져와 봤습니다.
오늘 생각해 볼 것은, 이 명언이 어둡고 견고한 듯한 느낌이잖아요. 이 명언을 뒤집어서 이 명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적고, 앞으로 생애기획을 어떻게 해 나갈지 한 줄 포부를 적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앞으로 나와서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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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다 적어 주셨는데 뭐부터 들어볼까요?
코스모스: ‘No Pain, No Gain.’
영광: 시간이 언제나 당신이 기다리고 있다면 오산이라고 한 것처럼 자신이 무언가를 원해서 다가가지 않으면 실행 하는데 있어서 힘든 게 있겠죠?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죄송합니다.
우주: 아마도 영광님은 이 명언에서 ‘No Pain, No Gain’이라는 뜻을 보셨던 것 같아요. ‘감나무’ 들어볼까요?
선우: 안녕하세요. 감나무라고 한 이유는 속담에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있는다는 게 있잖아요. 이 명언에 나와 있는 것처럼 시간이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그런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적었고, 포부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적었습니다.
노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것이다.’ 듣고 싶어요.
코스모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것이라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만약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미래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겠냐고 하셨던 적이 있는데 그게 기억이 나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해서 미래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우주: 네, 이렇게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모두들 이 불씨를 꺼뜨리지 말고 꼭 책을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오늘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보리쌤: 어제 박선우 학생이 면접을 봤어요. 그거에 대한 소감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그리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체험학생으로 지낼 겁니다.
선우: 안녕하세요. 제가 그저께 면접을 봤는데요, 그 전 까지만 해도 면접에 대한 불안감이 없었는데 오는 차안에서 매우 떨리더라고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좋은 경험이었고, 열심히 면접을 봤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 어떤 좋은 경험이었나요?
선우: 한 번도 해보지 못 했던 신선한 경험?
벼리쌤: 가장 힘들었던 질문은 뭐 였나요?
선우: 내일학교 와서 힘든 일이 있으면 잘 해 나갈 수 있냐고 물었던 거였어요. 대답하기는 쉬웠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몰랐어요.
우주: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밝은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일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유를 드리자면 오전에 가볍게 청소를 진행하고, 임시 내일학생 모임을 해서 각자 생애기획이 어느정도 진행이 됐는지 다 함께 체크하는 과정을 가질 겁니다. 그리고 학생회에서 판단하여서 생애기획 연장을 요청 드렸는데 불가라고 답변이 왔어요. 그래서 3월 4일 안에 꼭 책을 써 주셔야 하는 상태예요. 이상입니다.
벼리쌤: 좋은 아침입니다. 오랜만에 체크하러 나왔어요. 설 과제는 다 제출했나요? 모두 오늘까지 제출하나요? 제출 완료되면 학생회에서 제출 완료 올려주세요. 그리고 올해의 내일학생을 꿈님께서 받았는데 따로 시상식을 안 했던 것 같아요. 이번 주 중에 자람도우미 분들이 가장 많이 참석할 수 있는 날짜를 선정해서 학생회에서 알려줄 테니 어떻게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 수 있는 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이상입니다.
우주: 제가 공유사항이 있는데요, 저희가 화장실을 사용한 뒤에 불을 끄는게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화장실 신발과 불을 확인하고 나와 주시길 바랍니다. 네, 자림 선생님.
자림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밝은해님과 우주님이 사당오락하며 생애기획 하는 게 인상적이더라고요. 일단 어제 저녁 준비를 해서 학생 분들이 다 드셨는데 체험학생들과 산들바람님이 와서 라면을 끓여 먹었어요. 체험학생은 내일학생과 함께하기로 했지만 산들바람님은 아직 조금 어리잖아요. 그리고 체험학생들은 안전상의 문제라던지. 정식 학생이 아니니 케어가 필요하니까 멘토가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우주: 팀 공유를 진행할까요? 안녕하세요, 알파팀 부팀장 우주입니다. 저희 팀이 오전에는 모임도 있고 대청소도 있어서 많은 시간을 사용하진 못 할 것 같은데 목요일에 있을 발표를 위해서 열심히 달리고 각자 주간과제 체크와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하늘보람, 산들바람: 안녕하세요.
산들바람: 저는 오늘 오전에 벼리 선생님과 면담을 하고 과제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은 못 낼 것 같은데 생애기획은 하려고요.
하늘보람: 설날 과제였던 독후감 작성이 있었는데, 책을 많이 못 읽어서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생애기획 대신 작품 책 같은 걸 만들기로 해서 그걸 언제까지 낼 건지 그런 걸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노을: 안녕하세요. 북두칠성팀 입니다. 저희 팀도 오전에는 청소와 내일학생 모임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일정에 대해 논의를 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주: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보리쌤: 잘 들 쉬고 왔죠? 봄이 오는 것 같은데 봄이 오면 정원을 관리해야 합니다. 체험학생들이 사고를 쳐서 매일 봉사하기로 했어요. 봄에 정원 관리를 뭐부터 시작하는 지 알아요? 가지치기를 해요. 그 다음에 뭘 할 까요? 거름을 줘요. 그 다음에 쌓인 낙엽들을 싹 제거해 줘요. 정원도 봄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칠 겁니다. 그리고 하나는 저쪽에 샤워실 한 쪽 물이 안 나오죠? 그건 제가 수리를 위해서 따듯한 물을 잠가 놨어요. 저녁에 풀어 줄 거예요. 앞으로 풀었다, 조였다 할 테니 착오 없으시 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우주: 네,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내일학생 선언을 하고 굿모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선우학생 선창 부탁드립니다.
선우: “나는 스스로 위대한 인간이다. 나는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
우주: 이상으로 굿모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