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어학연수 과정을 진행중인 별(원주희)입니다!
▲마당에 '활짝'핀 장미들~
봉화에서 정원만들기 수업이 시작이 되었듯이, 저도 여기서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정말 눈에 띄게 각자 집에 정원이 많이 가꿔져 있더라구요~ 한국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고, 각 집마다의 특징도 있고, 조형물도 넣고 더 신경을 써서 정원을 만들어 놓은 집들도 있답니다.
대부분은 자기 집 마당에 꽃, 잔디, 혹은 나무를 꼭 심어놓던데, 그래서 그런 동네는 파릇파릇한 느낌이 느껴졌어요~
확실히 정원문화가 발달되었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저는 이번에, 뒷마당에 “텃밭정원”을 가꾸기로 했습니다! 또한, 여러분께 미국의 생활정원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캘리포니아- 실리콘벨리 지역 정원들은 어떻게 조성되어있는지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저번 주말에는 미국 식물시장(?) 마켓을 다녀왔답니다~
이번 텃밭정원을 만들면서, 미국에서는 어떤 식물들이 주로 자라고 있는지 조사가 필요하더라구요. 마켓이나 하드웨어가게에 조금씩 모종들과 정원관련 용품들이 팔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것밖에 없더라구요. (예를 들어, 토마토, 페츄니아, 상추 등등..)
조금 더 한국에서 봤던 모종가게처럼 큰 가게들은 없는지 찾아보던 중, ‘Summer Winds’라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장소가 엄청 컸답니다! 정말.. 나무묘목부터 해서 과실수, 그라스, 꽃, 다육식물, 채소, 허브, 정원관련 용품, 화분 등등등… 예전에 한국에 있는 꽃 박람회- 한 쪽에서 진행 중 이었던 식물 혹은 관련 용품파는 것과 판이 비슷했답니다. 가게에 오는 사람들도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반전으로 정말 많더라구요!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가게라서… 몇 명 정도 있겠지? 했었답니다..)
그런데, 마치 박람회를 연 듯한 분위기와 일하시는 분들도 많고, 식물도 많아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냥 식물만 사러 가는 것이 아니라, 눈도 함께 즐거울 수 있도록 배치해 둔 것, 그리고 여러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짧은 강의들을 밖에서 진행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무나 가서 정원에 관해 질문도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식물 파는 곳이 마치 마트처럼,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자기가 구입할 것들을 담고,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많은 식물들을 보니 신이 나서, 거의 1시간 30분동안 혼자서 열심히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답니다ㅎㅎㅎ~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덕분에, 식물들의 이름들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길가에 핀 꽃들은 예쁜데, 이름을 모르니깐 아쉽더라구요. 한국어 이름은 알지만 영어로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고..ㅎㅎ 역시.. 영어이름은.. 익숙하지 않으니,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환경이 다르고, 땅도 다르니깐 완전히 다른 꽃들만 피는 줄 알았습니다..하하하
(그래서, 아는 꽃이 있으면 엄청 친숙하게 느껴지고..ㅎㅎ) 그런데, 신기하게도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
식물에 대해 관심이 가질수록 궁금해지는 것들이 많아져서, 더 식물에 대해 이해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한번 그렇게 정보탐색을 하고 오니깐, 길가에 있는 꽃들에게 이름을 “아! 이거!”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ㅎㅎ
앞으로 계속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소식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텃밭 근황>
*첫 번째 어학연수 팀이 심고 갔던, Alysumm꽃은 다시 피어났어요!! 엄청 예쁘더라구요~
^^ 씨앗을 심었는데, 새싹이 나오고 있어요!! ^^
(매우 기쁨) (내 아기들) (행복) (힐링..ㅎ)
▼앞으로 텃밭 정원이 만들어질 곳!
▲ 앞으로 만들어 갈 곳!
(제 얼굴 잊으면 안되요!..ㅎ..ㅎㅎㅎㅎ )
▲앞으로 '싱싱한' 채소들이 자라날 곳!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