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7 굿이브닝 타임
기록: 하늘태양
사진: 푸른바다
푸른바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타로 굿이브닝 하게 된 푸른바다 입니다. 너무 방금 하게 되어 준비를 잘 못했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바님 어떻게 보냈는지.
하바: 일단 오늘 하루는 쉬었다 와서 그런지 많이 피곤 했어요. 그렇지만 해야 할 것들을 잊지 않고, 했습니다.
오늘은 날씨기 추워져서 뭐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이 달랐어요. 오전에 식사당번을 하고 오후에는 토론 소감문을 쓰는 작업을 했어요. 쓰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쓰다 보니까 시간이 길어지더라구요. 4시쯤에는 트리전구를 확인했는데 심각 한 것 같아요. 거의 다 망가져서. 매년 조금씩 조명을 샀어요. 올해는 망가진 것이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다시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끊어진 선들이 많아서 망가진 것이 많아요. 이상입니다.
푸바: 네. 그리고 오늘 하루 공유 하고 싶은 사람 있나요? 저는 한별선생님 궁금해요.
한별쌤: 반갑습니다! 7명! 와우. 오늘 뭘 했는지. 제설만 다녀 오면 늘 앞에 나오게 되요. 혹시 빙판 때문에 못 내려올까 봐 어제 여기서 잤어요. 4시 30분에 눈을 떠서 확인 해보니 눈이 안 오고 잇어. 도로에 눈이 없어. 5시에 일어나서 또 확인했어. 근데 눈이 없어. 연락도 없고. 다시 6시에 일어나서 또 확인하니 눈이 쌓여 있어. 그래서 이 정도면 가야 된다고..
본부에서 출동 싸인이 와야 해서 기다리다 30분 되니 민원이 들어 갔나 봐요. 본부에서 연락이 왔는데 영양 쪽으로 눈이 쌓였대요. 바로 나가서 보니 눈이 여기는 거의 없는데 그쪽은 엄청 쌓였어. 거기를 싹 밀고, 올라가니 트럭 한대가 못 가고 서있더라고. 밀어주고. 거기 돌고 다른 쪽에도 가니 할머니가 커피를 타주시더라구요. 끝내고 봉화로 가서 모래 가지고 들어온 거에요. 들어오는데 명호 지나서 보니 산꼭대기에 눈이~ 아름다운 것이 표현할 길이 없어서.. 사진을 찍었어요. 너무 감동스러웠어요. 풍경이. 나중에 사진 보여드릴게요
그걸 보면 하루의 피로가 싹 사라져요. 나름대로 보람이 있는 것 같아. 피곤했지만 자연의 광경으로 회복이 되었다. 이상입니다.
푸바: 그럼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나요?
예진쌤: 주인~ 이거 주인~ 없으면.. 오늘 뒷정리 하다 보니 식판이 너무 많더라구요. 소독기 안 에가 아니라 물 빼는 데에만. 7개나. 식기소독기에 넣어주셔야 청결해요. 행주도 제가 종종 삶아요. 아무튼 소독기에 넣어주세요. 부탁합니다~
고운쌤: 여러분들이 가기 전에 만들어준 작품. 근데 액자에 안 들어가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돌돌 말아서 드려야 할 것 같아요. 내일 예진쌤께 부탁을 하려고 해요. 그 작업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트리를 봤는데 정말 다 버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 할 수 있는 만큼 다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코드 사진을 찍어서 주문을 할 수 있는지 확인 하고, 번거롭더라도 해보고, 할 수 있는 만큼 다 해보고 정리를 했으면 좋겠어. 사진 찍어서 시진선생님께 확인 하는 것 누가 하실래요? 한 분이 해결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부탁을 하고 싶어요. 저녁에 식사를 조금늦게 갔는데 길이 너무 깜깜해요. 누구든 가로등을.. 특히 오늘 같은 미끄러운 날은 꼭 불을 키면 좋겠어요. 다음 사람을 위해서. 이런 것이 작지만 배려인 것 같아요. 화장실도 마찬가지. 하나만 등을 켜주세요. 거기도 너무 껌껌해. 아까 푸른언덕님도 넘어졌어.
넘어지고 나면 어디에서 넘어졌는지 조심하라고 꼭 공유해주세요. 부탁드릴게요.
푸바: 더 공유하실 사항 없으면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