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8 굿모닝 타임
기록: 하늘태양
밝은해: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꿈님
꿈: "재물의 빈곤은 쉽게 치유되지만
영혼의 빈곤은 결코 치유되지 않는다. "
-몽테뉴-
오늘 어제 보지 못했던 인페르노라는 영상을 잠깐 보여드릴게요.
(영상 시청 후)
오늘의 명언과는 잘 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어제 보여드리기로 했으니까. 그럼 오늘의 명언. 오늘은 이 영혼의 빈곤이 무엇인지에 대해 적어보는 시간을 가질게요.
그럼 미래님
미래: 재물과 영혼이 어려웠떤 것 같아요. 예전에 제사 지낼 때 ㅈ그런걸 재물이라고 하고, 물체적인 무언가는 채울 수 있지만 영혼. 영혼의 빈곤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배운 것이 없어서 가치를 잘 알 수 없거나… 그럼 나중에 배우면 그게 채워지는 것인가? 영혼의 빈곤이 뭔지 잘 모르게겠더라구요.
울림: 저는 명언도 좋지만 그 영상이 되게. 제가 공기를 마시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죄 같다는 기분을 주는 도입 부분이라 짜증이 나기도.. 저는 인구가 너무 쏠려있어 문제가 되지 않나. 지구는 엄청 큰데 다 퍼져서 살면 나름대로 잘 살 수 있지 안을까? 아까 그 사람이야 말로 영혼이 빈곤한 사람이 아닌가.
예진쌤: 저는 영혼의 빈곤이 뭘까 고민을 했어요. 어렵게 다가오더라구요. 원래 순수한, 타고난 모습. 내가 순수하게 타고 난 것이 있는데 이것을 무한히 펼쳐내면 풍요로운 것이고, 그게 잘 안되고, 묻히면 빈곤한 것이 아닐까. 싹이 트게 하는.
하늘보람: 저는 영혼의 빈곤이라는 말이 되게 어려웠어요. 빈곤이라고 하니 가난 한 것 밖에 안떠오르는 거에요. 뭔가 영혼이 빈곤 하다는 말이 일단… 아어렵다. 뭔가 가진 것이 없고, 거지들 처럼 가진 것이 없으면서 어… 뭐라고 하지? 아.. 너무 어렵다. 제가 생각이 든거는..아아… 영혼의 빈곤이 치유되지 않는 다는 것은 좋은 말 같지 않아요. 나중에 잘 났지 않는다는 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저는 뭔가,…아…답답해.
밝은해: 더 공부를 하고, 이브닝 타임때 공유해주세요. 답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럼 본격적인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예진쌤: 한가지 궁금 한 것이 있어서요. 며칠전에 식재료 창고에 갔는데 라면이 뜯겨서 먹은 흔적이 있고, 짜파게티는 낸적도 없는데 뜯겨서 없어져 있고, 모짜렐라치즈도 좀 없어졌고… 누가 식사 준비를 하며
하바: 제가 그걸 채워 놓고 먹는다고 먹었어요. 짜파게티를.
예진썜: 그건 좋은데 공유를 하고 먹었으면 좋겠어요. 큰 문제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분명하게 해야겠다 싶어서. 다같이 먹는 공용이니까 개별적으로 손을 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정 필요하면 이야기 해줘요.
밝은해: 네 다른 공유사항이 있나요?
고운쌤: 각자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할 거 같아요. 푸바 하바 달 하태 맞나요?
울림: 저도 손이 좀 그래서. 가야 할 것 같아요.
고운쌤: 하늘보람님과 푸른언덕님도 어제 좀 감기 초기 증상을 보였는데 한의원에 가서 꼭 탕약을 드세요. 끝나면 봉화에 있는 연합의원으로 갈 것 같아요. 병원 5명이 갔다 오는 것으로. 차량은 이스타나로.
어제 조정래 선생님의 소설을 다 읽었어요. 조정래 선생님은 포럼 우선 순위 였죠.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 인기 책 1순위가 조정래 선생님의 태백산맥이에요 그 선생님께서 요즘엔 교육에 관심이 많으셔요. 그 풀꽃도 꽃이다 책. 보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여러 사회적 문제가 교육이라는 것에 다 담겨 있어요. 요즘 입학상담 전화를 많이 받으며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그리고 어제 공연 갔었잖아요?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거기 담겨 있는 불편한 진실들을 코앞에 가져다 보여주는데 이게 우리 현실이라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어요 그리고 풀꽃도 꽃이다 책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안학교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 또 입학 상담 전화하신 부모님들에게도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쁘 소식인데 창원에서 입학문의 전화가 왔어요
내가 찾는 아이 다큐가 경남mbc 방송에 나왔대요. 창원에. 그걸 보고 전화 한 사람이 2명이 있어요.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 고민하는 부모님,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이런 대안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밝은해: 그럼 어제 소감 들어볼까요?
한별쌤: 반갑습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연극을 봤어요. 정확하게 장르가 어떻게 되는지… 종합예술. 주제가 좀 무거웠죠? 다른 내용 보다도 악기를 다루는 기교들… 열심히 하면 저렇게 되겠구나. 제가 작년에 북을 배우러ㅓ 다녔는데 배우다 시간이 안나서 못갔는데 북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 울림과 북소리가 좋았어요. 연극 자체에는 울림이 적지 않았나. 북을 치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본 것이 처음이라 좋았어요.
미래: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저도 잠깐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고, 아는 분 찾느라고. 화장이 진해서 원래 보는 얼굴이랑 다르고. 요즘 있었던 일들을.. 부잣집 아들에서 국회로 가는 것을 보여주고. 연이가 쌓아온 것을 가져가서.. 태평소가 가장 좋았어요. 약간 금관 소리와 다르고. 좋더라구요. 쫙 퍼지는 소리가. 실제로 들은 것은 처음이었어요. 태평소 소리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밝은해: 그럼 더 공유사항 없으면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