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 학생들은 창작 스토리텔링 작업에 한창입니다.
모두 다른 주제로 각자가 상상하고, 공부해서 주제에 맞게 이야기를 쓰고 발표하는 것입니다.
발표 날짜는 다음주 화요일!
학생들은 모두 바쁘게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그중 몇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꿈
진행은 현재 시나리오를 다 써서 ppt 작업 중이다. 주제는 강가에 있는 자갈이다. 어떤 마을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마을 사람의 전통이 강에 가서 자신의 고민을 강에게 말하는 것이다. 이 스토리는 산책에 자주 갔는데 거기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게 되었다.
▲산책에 가서 찍은 사진
막히는 것은 애초에 스토리를 짜려면 처음이 어떻게 해야 잘 모르겠고, 중간 중간 사건을 정하는 것도 어려운 데 산책이 도움이 되었다. 산책을 갈 때 마다 막히는데 딱 뚫리는 쾌감이 좋았다.
지금까지 스토리를 3개를 썼다. 팀원에게 2번 페일을 받아 너무 힘들었다. 이번엔 무조건 패스를 받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푸른언덕
주제는 내일나무이다. 지금은 스토리를 작성했다가 선생님 도움말 듣고 다시 새로운 스토리를 짜려고 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내일 나무가 보는 우리들의 모습을 스토리로 쓰려고 생각 중이다. 근데 그 부분에서 내일나무에 대해 자세히 몰라 스토리를 쓰는데 어려움이 있어 도움을 구하는 중이다.
스토리도 다 못썼는데 다음주 화요일에 발표고, 어떻게 해야 할지.. 그런 생각, 여러 가지 걱정들이 들지만 한번 해보려고 한다. 걱정은 걱정이고 스토리텔링은 스토리텔링이다.
내가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니까, 동화를 만드는 것이고,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니까 기분이 좋다. 지금은 스토리를 짜는 것에 대해 가장 신경 쓰고 있다.
▲작업을 하는 푸른언덕과 하늘보람
하태
나의 주제는 ‘도끼에 잘린 나무’ 이다. 사실 나는 아직 스토리도 안 나왔다. 자꾸 나도 모르게 잘해야 한다라는 것으로 스스로를 압박하고 있어 그것에서 필사적으로 벗어나려는 노력 중이다.
사실 나는 이 수업이 정말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다. 어떻게 시작을 하고, 주인공은 어떤 성격이고, 어떠한 사건들이 일어나는지 등 여러 부분에서 막히거나, 어려움을 겪는다.
▲산책을 다니며 그림을 그려 보았다.
도끼에 잘린 나무이니 어떻게 움직이게 할지, 어떤 것을 만날 수 있을지 열심히 상상 중이다.
그래도 시간보다는 훨씬 마음이 가벼워서 좋다. 어서 패스를 받고 싶다. 너무 너무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