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7 굿모닝 타임
기록: 하늘태양
사진: 푸른바다
밝은해: 안녕하세요! 일단 오늘 명언은 고운쌤께서!
고운쌤:
一生之計在於幼, 一年之計在於春, 一日之計在於寅
일생지계재어유 이년지계재어춘 일일지계재어인
幼而不學 老無所知 春若不耕 秋無所望 寅若不起 日無所辦
유이불학 노우소지 춘약불경 추무소망 인약불기 일우소판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고,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날 하는 일이 없다.
밝은해: 명심 보감에서 나온. 오늘은 한자를 쓰고 싶어서 한자를. 제가 명언을 보면서 저희가 요즘 새벽에 일어나는데 그런 것을 보니 어떤 것이 힘이 될까.. 이 명언에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날 하는 일이 없다라는 것이 나오니. 전체적인 맥락을 공부하다 보니 하루의 계획도 아침에 있으니 하루를 잘 살려면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하면 좋겠다 해서 가져왔어요.
고운쌤: 일생, 즉 평생이죠. 평생을 살아갈 계획은 언제하나요? 나이 다 들어서 60? 70세?
예, 아니죠^^.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한 계획은 어릴때 하지요. 幼 ‘어릴 유’에요. 어리다는 뜻이죠.
어릴 때 일생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거에요. 일년의 계획은 봄에 세우죠? 그래서 ‘봄 춘’
그럼 하루의 계획은 밤에 세우나요? 이건 무슨 寅 ‘인’이에요. 우리 한 시간의 가격은 얼마인지? 배울 때 시간의 기준이 지금 현대와
우리 옛 선조들이 쓰던 기준이 달랐다는 것 알고 있지요.
子시가 몇 시 부터인지 알죠? 11시와 1시 사이. 그럼 丑시는 1시부터 3시.
스님들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그 때부터 닦고 쓸고 그러면서 하루를 시작하시지요? 그게 3시, 寅시에요.
그다음은 다 알지요~
어릴 때 배우지 아니하면 늙어서 무엇이? 아는 바 ‘바 소’ 라고 해요. 즉 늙어서 아는 바가 없다.
봄에 이거 무슨 耕? ‘밭갈 경’ 경작 하다 할 때 경을 써요.
봄에 밭을 갈지 아니하면 가을에 어떻게 되요? 望 소망 할 때 망이에요. 즉 바랄 바가 없다는 뜻이죠.
씨를 뿌린 게 없는데 뭐가 나오겠어요, 바랄 것이 없다는 말이지요!ㅎㅎ
새벽에 일어나지 아니하면 辦? 힘들 일이 없다.
즉 아침 일찍 나지 않는데 힘쓸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한자를 보면 8글자로. 서로 댓수로 구성되어 있는 패턴이 보이지요?
밝은해: 감사합니다!
밝은해: 네. 그렇고. 어떻게 공유를 하면 좋을까요?
고운쌤: 핵심은 시작이잖아. 첫 시작을 어떻게 계획 하느냐에 따라 하루와 일년과 생이 달라진다라는 것을 함축적으로 한 것 같아요.
우리도 굿모닝 타임이네.
밝은해: 그럼 우리 하루를 어떻게 열지 적어볼까요? 계획이나, 마음가짐.
자그럼 들어볼까요?
정민: 오늘 저는 피피티 수정 해야 하는 것이 있어서. 그전에 했던 거랑 비슷한데 노래도 많이 넣었어요. 리허설 할 때 딱 틀 수 있게.
밝은해: 다른 분 있나요?
푸바: 저희 팀이 최근에 오늘 발표를 준비하느라 일찍 일어났어요. 5시 안에. 일어날 때 혼자 하는 것은 어려운데 모여서 일어나는 것은 좀 쉬워요. 그래서 같이 일어난 것을 그린 거에요.
밝은해: 마지막으로..
푸른언덕: 저도 스토리텔링 준비하느라 일찍 일어나는데.. 저는 새벽에 자주 깨는데 몇번 깨다 5시 30분에 일어났는데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에세이 쓰고, 근데 조금 그러니까 잠이 덜깬 상태에서 하니까 쓰긴 쓰는데 그러면 뭔가 불편하다고 해야 하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학교에 와서 일찍 피곤해 지는 것 빼고는 괜찮아요. 아침을 열 때는 세수도 하고 그러고 나서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어요.
밝은해: 많은 분들이 계획을. 그럼 이제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꿈: 불을 오늘 아침에 해봤어요. 나가면서 끄지 말고 정자세로 끄면 안 켜지더라구요. 스위치 앞에 서서 해야 해요. 이게 좀 애매한 게 뭐냐면 껐다 켜졌을 때 저희가 벌칙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기억이 왜곡되니까.. 자기가 끄고 갔는데 옛날 기억이랑 믹스되어서 켜졌다고 생각 할 수 있어요. 껐다 켜지든, 켜졌다 켜지든 똑 같은 벌을 받을 거니까 꼭 정자세로 꺼주세요.
밝은해: 잊지 말고 정자세로!
고운쌤: 오늘 아침에 노트북이 플씨에 있었나요? 그제 보니까 노트북이 그대로 정리가 안된 상태로. 오늘은 확인을 못해서 어떤가요?
밝은해: 저는 못나왔어요. 그래서 아침에 나와서 급하게 치웠습니다.
고운쌤: 작업 끝나면 교실에 가져다 두는 게 맞죠?
학생들: 네! 당연하죠.
꿈: 제가 현관에 신발을 두지 말라고 했는데 있더라구요. 그거를 다 버릴까 하다가 이번에는 일단. 제것도 있고 해서. 이번 까지만 경고를 주는 것으로. 이게 마지막 경고 구요. 더 이상 경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잠깐 나갔다 와도 제 눈에 띄면 바로 신발을 처분..
밝은해: 꿈님 애써 주시구요.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밝은해: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푸바: 공유할 사항은 오늘 저녁까지 성장 보조식 신청을 받으려고 합니다. 먹고 싶은 분들은 오늘 저녁까지.
밝은해: 또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네! 그럼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