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4 거울일지
오늘은 거울을 보고 싶지 않아 글을 쓰며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꿈님 오늘 하루 잘 지냈나요? 오늘 또 자신의 괴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요. 최근 공사프를 하면서 잘 해야 한다는 에고가 나를 가득 채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잘 되어서 자만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뭔가 잘 안되는 것이 느껴지자 그리고 다른 일이 얽히고 설키자 아 아직 많이 비우지 못했다 라는 것을 또 느끼게 되었어요. 내가 생각한 것을 그냥 관찰하고 흘려 보내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고요. 좌절 하지 말고 다시 시작해봅시다. 일단 오늘은 피곤한 것 같으니 일찍 자고 내일 이야기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