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기록
2018.07.26
작성자: 긍정
우솔: 여러분 9시입니다. 앉아주세요. 안 오신 학생 있는지 체크 부탁드립니다. 네, 그러면 오늘은 영상을 하나 보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이 영상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좀 있으면 페스티벌이 시작되는데 저희가 합창을 하잖아요. 그때 감을 좀 익히라고 자림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저 조나단 문구의 마지막 단어인 ‘무한’인데요, 이 ‘무한’이라는 문구는 약간 비상적인 느낌을 주는데 그거 말고도 어떤 느낌이 드는 지 종이에 적어서 뽑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다 적어주신 것 같은데 한번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밝은해: 안녕하세요. 저는 안 뽑힐 것 같아서 이렇게 적었는데 “무한한”은 “뫼비우스의 끼” 라는 게 생각이 났는데 ”계속 반복된다” 이런 느낌 이였습니다. 약간 끝이 없는 느낌입니다.
우솔: 다음 꺼는요. “나한테 안 맞아요. 못해요. 하기 싫어요.” 입니다. 고운 선생님?
고운: 제가 한자로 멋있게 썼어요. 저는 어렵게 쓴 게 아니라 학생들이랑 건축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저한테 안 맞아요. 싫어요.” 이런 말을 해요. 학생들이 자기에게 새로운 거, 안 해본 걸 이렇게 말해요. 자기가 어떤 일을 할 때, 새로운 것을 할 때 “나한테 안 맞아요” 이래요. 그럼 여러분께 맞는 게 별로 없어서 새로운 걸 할 때 이런 생각을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뽑아 보고 싶어요. “무한히 한계가 없는 말 그대로 넓고….”
새벽: 저는 본인의 생각을 적으라고 전달을 받아서 말 그대로 한계가 없고 제한이 없고 넓은 우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무한: 자유롭다 한계가 없다 제한이 없다.”
푸른 언덕: 그냥 “무한”이라는 단어를 적었을 때 뭔가 한계가 정해져 있지 않고 제한되어 있지도 않고 자유로운 게 생각이 나서 적었습니다.
우솔: 그러면 마지막으로 하나를 더 들어 볼 텐데요. 이거 쓰신 분?
별구름: 저는 대충 이렇게 그렸는데요.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무한은 숫자로 계속 반복되는 행위보다는 방산형으로 늘어날 수 있는 그런걸 생각해서 이렇게 그렸습니다.
우솔: 그러면 문구 수업은 여기까지 하고요.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벼리: 좋은 아침입니다. 일단 오늘 8시 반부터 공지를 했는데 일부 학생들이 많이 안 와서 안 됐고 5톤 트럭으로 처리를 하려고 했는데 물품 처리가 많이 안 돼서 보내기 이상하네요…..여러분 기숙사에는 쓰레기가 많이 없나요? 하봄님 꺼는 일단 신발장은 버려주고 신발은 봉지에 담아서 갔다 주세요.
방 별로 물어볼게요. 2번 방? 3번 방? 4번 방? 5번 방? 이제 없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자전거 보관소에 갔는데 완전 엉망이에요. 그곳에 있는 골프채 같은 거 다 버릴거에요. 지금 이거 끝나고 다 치워주세요. 자전거 있는 사람들은 가서 바닥에 있는 물품들 다 주워와요. 자 선생님이 지금 약간 강압적으로 얘기하는 데 어제랑 버린 물품 차이가 없어요. 오늘 9시 반부터 10시까지는 물품 다 꺼내줘요.
우솔: 다른 공유사항 없으신가요? 선생님 오늘 일정 어떻게 되나요?
벼리: 오전 청소하고 오후 축제준비와 청소하시면 돼요.
새벽: 여러 번 공지 드렸는데요, 오늘 굿 모닝 타임을 마치고 이달의 내일학생 진행하겠습니다.
참나무: 저는 사퇴합니다. 굿 모닝 타임 팀에서 특출 나게 활동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퇴합니다.
새벽: 사퇴는 마감할 때 들어보고 추천이나 자원 있으신가요? 사람이 많이 없네요… 눈님은 한 번 더 나와서 이달의 내일학생 후보를 말해주세요.
눈: 일단 제가 저번 달에 제주도 이동 수업이 끝나고 나서 계속 페스티벌 준비를 위해서 합창연습을 준비하고 학생 분들이 최대한 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벼리: 내일학생은 스스로 성장과 더불어 성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가 자세히 안 알려준 것 같아서 굿 이브닝 타임 때 한 번 더 들어봅시다.
새벽: 네, 그러면 눈님은 굿 이브닝 타임 때 더 들어보도록 합시다.
영광: 저 사퇴합니다. 사유는 맨날 자기계발에 안 나오고 늦었기 때문에 이번 달에는 성장이 없었고 지금 하는 중이라서 아직 미숙한 것 같습니다.
새벽: 네, 그럼 정말 마감을 하고 굿 이브닝 타임 때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벼리: 오늘 일정은 오전에 대청소, 내일 오전 대청소를 하고요. 오후에는 합창 마당 연습이 진행이 됩니다. 자림님이랑 눈님이랑 같이 할거고요. 2시, 3시가 비워있는 시간이니까 그때 복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운: 네, 건축팀도 그때 있으니까 그때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벼리: 오늘 저녁에는 개막제 리허설이 있으니까 이거에 관해서는 오늘 따로 내일학생방에 공지해드리겠습니다.
우솔: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마음: 안녕하세요. 저쪽 복도 가기 전에 플씨 책고지 맞은편에 보시면 사물함 있잖아요. 오늘 사물함 정리를 하다 보니까 새 미술 물품들이 다양하게 많더라고요. 학생들이 저기에 있는 줄 몰랐던 것 같아요. 앞으로 꾸미거나 할 때 꺼내 쓰세요.
벼리: 그건 학교 것 이기 때문에 “꺼내 쓰세요” 하지 말고 교무팀이 담당을 맡아서 해주세요. 그리고 복도 밑 사물함도 정리 해주세요.
우솔: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없으시다면 내일학생 선언을 하고 굿 모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새벽님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