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2
[대망의 잡초왕은……..!]
드디어 잡초데이가 마무리되었습니다!
http://naeilschool.org/xe/ns_board_news/47211739
(자세한 내용은 지난 번에 올라온 일일기자를 확인해주세요.)
잡초데이 시작 때 공지를 했듯이, 내 마음 속의 잡초 뽑기라는 주제로 글쓰기도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번 주에 많은 학생들이 글을 적어서 밴드에 올려 줬는데요, 더불어 학생들의 무기명 투표와 학생 감독관(마음, 청우)의 추천을 통해 잡초왕의 선발 과정도 거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대망의 잡초왕이 발표되는 날이었습니다.
아마 학생들 모두 마음 속으로 ‘설마…… 나?’라는 생각을 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ㅎㅎ
그 긴장되는 순간을 함께 만나 보시죠!
매주 월요일 굿모닝 타임에는 거의 모든 선생님분들과 학생들이 참여를 합니다. 연구소 정원팀 분들인 참누리님과 보련 선생님께서도 모두가 기다리던 잡초왕 시상식을 위해 굿모닝 타임 때 시간을 내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상품이 줄줄이 등장하자 모두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시상식은 특별상 2명, 잡초왕 3위, 2위, 1위, 그리고 스토리 데이(글쓰기) 우수상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특별상부터 시상했는데요, 특별상은 후보에 들지는 않았지만 잡초를 열심히 뽑고 글도 올린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봄님. 봄님은 가장 먼저 밴드에 글을 올려줬으며 잡초를 정말 열심히 뽑아줬습니다.
두 번째 특별상 주인은 청우님이었습니다. 청우님은 밴드에 감동적인 글도 쓰고 감독관도 맡아준 학생이었습니다.
(매우 기뻐하시는 자림 선생님)
그리고 잡초왕 3위는 유일한 선생님 수상자인 자림 선생님이십니다. 자림 선생님께서는 묵묵히, 그리고 제일 정성스럽게 잡초를 뽑아 주셨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 모두가 자림 선생님께서 가장 열심히 하셨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잡초왕 2위는 새벽님이었습니다. 새벽님도 학생들 중에서 가장 집중해서 성실하게 잡초를 뽑아줬습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벽님이 밴드에 올린 글을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스토리 데이 우수상은 마음님(접니다!)이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내일학생들)
그리고 잡초왕 1위는……….
맑음님입니다! 무기명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학생이었는데요, 맑음님은 옷이 더러워지던, 쉬는 시간을 가지던 꾸준히 잡초를 뽑아줬습니다. 거의 맨바닥 수준으로 정원을 깔끔하게 관리해줬습니다.
맑음님은 가드닝 키트, 북카페 이용권 2만원, 그리고 잡초왕 왕관도 받았습니다.
맑음님은 “잡초왕이 돼서 정말 좋고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잡초를 뽑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겨줬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설거지를 할 때도 왕관을 쓰고 있는 맑음님)
다음 해 봄에는 잡초 없이 깔끔하고 꽃이 만개한 정원을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일일기자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