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7 일일기자] : 내일학교 특제 볶음밥의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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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일학교 공양실에서 아주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 졌는데요.
평범한 볶음밥과는 다르게 내일학생들은 아주 비밀스러운 비법을 사용합니다.
<메뉴 레시피>
1. 스팸튀기기
2. 튀긴 스팸에 김치 넣기
3. 야채 넣기
4. 모두 같이 볶기
5. 적당히 익으면 밥넣기 (미리 참기름 묻혀두고 불 없는 상태에서 볶아준다음에 뎁혀만 주기)
6. 굴소스로 마무리 !
이렇게 기본적인 볶음밥이 완성이 되면 가장 마지막으로 내일학생들의 비밀소스를 넣습니다.
(옴뇸뇸 맛있어)
이렇게 음식이 맛있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공양'의 정신 덕분인데요.
주로 불교 용어로 많이들 아시고 계시겠지만 내일학교에서는 '받들어 모신다' 라는 의미를 가져와 새로운 문화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존중'으로 해석하여 만들고 먹는 사람뿐만 아니라 '웃는하늘'이라는 공간과 식재료, 식기까지 모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맛있게 만들고 감사하게 식사를 합니다.
실제로 설거지를 할때까지도 자신을 닦아내고 성찰한다는 생각으로 식판과 식기를 닦고 식사를 준비할때도 맛있게 먹어주는 학생들과 선생님분들을 생각하며 음식을 만듭니다.
또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메이킹 스쿨'이라는 팀이 자림선생님과 함께 공간을 담당하여 유지, 보수 하고 새로운 활용방법과 문화 공간으로써의 사용까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현재 웃는하늘에는 여러 작가분들의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존중으로 튀겨지는 고로케 : 고로케는 너무 맛있어서 장사해도 될 것같습니다.
-별구름, 참나무- ^^)
내일학생들의 손맛의 비밀은 다름아닌 '공양'과 '존중' 입니다. 이러한 문화가 잘 활성화 될 수록 음식들의 맛은 좋아지고요.
내일학교는 앞으로도 발전할 예정에 있습니다. 학생과 자람도우미 분들까지, 학교의 공간과 문화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가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내일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더욱 발전할 앞으로의 내일학교를 기대해 주세요.
그럼 이상으로 일일기자 별구름 이었습니다.
#일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