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토피아 페스티벌] 공연소개
위토피아 페스티벌은 심심하고, 心心이 차오르는 페스티벌입니다. 바쁘고 정신없고 늘쫓기는 일상이 숨가쁘셨지요? 한가하고, 한적하고 뭔가 따스하면서 어딘가 빈듯하면서도 꽉 찬 그런 공간에서 한템포 쉬어가는 페스티벌입니다. 그래서 천천히 조용히 흐르는 물같답니다.그렇지만 저녁에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하게 될텐데요, 위토피아 페스티벌 공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개막제
7월 27일 오후 8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 민트리오의 공연
오보에, 우크렐레, 튜바로 구성된 합주단입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조합이 어떤 오케스트라보다도 더 아름답고 조화롭고 유쾌한 공연을 펼친답니다. 유쾌하고 즐거운 페스티발의 시작을 알립니다.
별밤의 첼리스트
8월2일 오후8시 어울림정원
로즈첼리 Rosecelli
로즈는 장미, 첼리는 첼로의 복수형 독어라고 합니다. 원래 총 여섯대의 첼로로 구성된 합주단인데요. 이번에는 네대의 첼로가 공연합니다. 밤에는 은하수와 별들이 펼쳐지고 땅에는 어울림정원이 펼쳐져 있고 그리고 하늘과 땅사이에 아름다운 파동으로 울리는 첼로들의 하모니. 아름다운 여름밤의 예고합니다.
소리가 있어 좋은밤
8월 3일 오후 8시 내일학교 너른마당
소리꾼 최하늘과 임성희가 흥겨운 우리가락은 푸짐하게 준비했습니다. 무대와 관객이 분리되지 않는 공연, 같이 호흡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우리소리 다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동면리 릴리리 - 음악으로 놀자
8월4일 오후 8시 내일학교 내일나무
이한주와 박연술
실험음악가 이한주와 박연술이 음악으로 하는 놀이를 알려줍니다. 탬버린과 캐스터 내츠, 냄비뚜껑, 국자, 멜로디온... 있는 악기는 모두 가져오세요. 함께 즐겁게 놀아봅시다.
이한주는 홍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미디어작업과 사운드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들과 퍼포먼스,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고, 박연술은 한국무용을 전공하였지만 장르를 뛰어넘는 춤, 다양한 몸짓표현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하나하나 다 독특하고 향기롭고 재미있고 매력적인 공연이 될 것입니다. 모두 강추입니다~~~^^
(봉화는 통상 12도 낮습니다. 가벼운 점퍼나 무릎담요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