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정원 페스티벌, 깨지고 넘어진 사흘간의 준비

2017-06-27 참누리

 

 

 

 

 때는 내 나이 열여섯. 내 생애 첫 정원을 만들었을 때다. 뙤약볕 아래서 갈퀴질을 해가며 땅을 만들고, 대나무로 풍경도 만들고, 페인트도 칠하고, 가장 중요한 조형물인 기타를 올려 마침내 완성했던 나의 정원. 사이즈는 두 평으로 딱 손바닥만한 사이즈였다.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야간작업까지 해서 만든 정원은 뿌듯하기도 아쉽기도 했다.

 

 그리고 3년 후, 나는 순천만정원에서 열리는 ‘한평정원 페스티벌’에 학생부로 출품하기 위해 마감 10분을 놔두고 포토샵을 미친듯이 클릭하고 있다. 도면에 사진을 넣고, 글씨를 쓰고, 홈페이지에 첨부한다.

 

 “어떡해! 시간이 너무 없어!”

 “그렇게 말하면 더 급해져..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자..!”

 

 내일학교 정원팀으로 활동중인 나와 하늘사랑(민진영)님은 서로 컴퓨터를 바라보고 작업하느라 정신이 없다. 머리에서는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다리가 떨리고 온몸이 긴장으로 이루 말할데가 없다. 3분, 4분으로 시간은 좁혀오고있다. 만약 마감인 6시가 된다면 열심히 준비한 노력이 날아갈 뿐 아니라 출품 기회 자체를 놓치고 만다.

 

 5시 59분. 홈페이지 업로드 버튼을 누르고 접수 버튼을 눌렀다. 1분 차이로 ‘성공적으로 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하는 창이 뜬다. 됐다. 끝났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우리 둘다 요 근래 본 것 중 가장 환한 표정을 지으며, 환호의 하이파이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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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남겨두고 접수된 그 환희의 순간. 사진: 시진선생님)

 

 

준비 시작

 2월달부터 디자인 해왔던 웰컴가든을 드디어 조성까지 완료하고, 우리는 공모 마감을 4일 앞두고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되었다. 그것도 전공 대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로 말이다. 우리 학교는 1년에 정원수업을 3개월간 하기 때문에, 다행히 자격을 인정받아 응모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작년 가을에도 한평정원 페스티벌에 가 본 적은 있지만, 내가 이곳에 출품을 할 수 있을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내가 아무리 정원수업을 오래 했다고 해도 학교 안에서 하는 것과 외부에서 하나의 주제를 담은 작품을 하는 것은 정말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대안학교에 다니면서 이런 대회나 공모전 참여가 처음인(심지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같은 시험도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공모전 출품’이라는 것이 뭔가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학교에서 정원수업을 할 때와는 사뭇 다른 긴장감이 느껴졌다.

 

 “새와, 물에 관련된 생물들, 밭이면 밭, 정원이면 정원에 관련된 생물이 그 안에서 같이 살아갈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 그런 것을 비오톱 정원이라고 하는 거지.” – 더가든 김봉찬 대표님

 

 이번 학생부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비오톱 정원’.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였는데, 찾아보니 조경쪽에서는 많이 쓰는 단어였다.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어떤 장소를 비오톱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그래, 한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우리가 전하고 싶은 주제를 담아 설계 해 보자! 설레는 마음과 함께 우리는 하나하나 구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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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 제시된 사이즈인 3.6*2.4만큼 땅에 줄을 쳐놓고, 어떻게 될지 상상해본다. 사진: 참누리)

 

 

 

저녁 9시

 “흠….”

 “……….”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요?”

 

 공모 마감 전날(8일) 저녁 9시. 우리 둘은 마주앉아 딱히 말이 없다. 둘다 뭔가 생각에 잠긴 눈치다. 준비 해 온지는 벌써 3일차가 지났다. 몸을 쓰는 작업이 아니건만, 하루 종일 머리를 굴려 그런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오늘 아침 우리는 새로 컨셉을 잡고, 대략적인 디자인을 잡았다.

 

 오전과 오후 동안 열심히 평면도와 측면도를 그리고 식재 배치를 했다. ‘내 친구는 외계인’이라는 제목으로, 내 친구 외계인이 지구에 놀러와 함께 가드닝을 한다는 컨셉이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간접적으로 이야기 하면서 정크 아트 컨셉인 디자인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오 이거 꽤 재미있는데?”하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다.

 

 “이것저것 좋은것은 다 모아 놓는 느낌? 반면 한방이 없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안보인다. 흔히 보이는 폐품을 활용한 정원 정도로 보인다. 컨셉과 메시지가 더 선명했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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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과 오후동안 입체도, 평면도를 열심히 그렸다. 하지만 결과는 '불통과'였다. 사진: 참누리)

 

 그날 저녁 지금까지 구상한 것을 자람지도 선생님께 보고 드리고 검토를 요청 드렸다. 그리고 이런 도움말씀이 나왔다. 우리는 순간 멍해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맞는 말씀이었다. 다시 보니 확실히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일 저녁 6시면 공모가 마감이다. 메세지와 컨셉에 대한 것이면 디자인 전체를 수정하게 될 수도 있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니야. 할 수 있을거야. 불길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털려고 노력하며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컨셉과 주제, 컨셉과 주제… 인터넷에서 보았던, 전해들었던 수많은 정원들의 사진이 스쳐 지나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표현을 했을까? 어떤 것이 주제와 철학이 잘 표현된 정원이지?

 문득 작년에 순천만 정원에 가서 보았던, 황지해작가님의 ‘갯지렁이 정원’이 떠올랐다. 정원 전체에 은은하게 퍼져있던 은목서와 금목서의 향기, 지렁이 터널속에서 작게 뚫려 보이던 하늘, 자그마한 타일 조각들, 머리모양의 동상에서 흘러나오는 샘물, 지나가다 웃음짓게 만드는 갯지렁이가 싼 똥…. 모든 것이 절묘하게 설계되어, 정원을 걷던 나에게 따듯한 여운을 남겼다.

 

 ‘우리가 정말 표현하고 싶은 것, 던지고 싶은 메세지를 찾아보자’

 우리의 구상은 새벽 4시까지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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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가 아닌 오전 2시. 우리는 다시 구상을 시작한다. 사진: 하늘사랑)

 

 

마지막 스퍼트

 공모 마감 당일. ‘띠리링’ 알람소리에, 몇시간 잔것과는 상관없이 몸이 저절로 일어나졌다. ‘이건 마치 학교에서 디베이트 수업을 할 때랑 비슷한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을 비비고 나와 다시 준비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제 새벽에 올렸던 것에 대한 시진선생님의 답변이 와있었다.

 

 "작품을 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시지(주제)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그 메시지가 만든 사람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냥 우러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절실하고 강렬해서, 그 말을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위 기획서를 보면, 그런 절실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제와 던지고 싶은 메세지가 강렬하지 않다. 시진선생님께서 주신 도움말씀에 다시 정신이 들었다. 어젯 밤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우리가 정말 표현하고 싶은 것’찾기였지만,  여전히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찾아보자. 생각해보자. 그렇게 생각하는 한편,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함과 답답함이 생기기도 했다.

 

 올봄, 나는 우리학교에서 진행되는 손바닥정원 디자인 심사에 참여하여 의견을 줬던 적이 있다. 물론 같은 학생이기에 참고의견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학교에서는 어떤 주제를 정했고 그게 정원에서 어떻게 드러났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보았다. 한마디로 정원에 담긴 ‘가치관’을 본 것이다.

 

 정원에는 자신의 이야기가 들어간 학생들도 있었고,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면서도 포장해서 말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런 것은 내 눈에도 보였다. 뭔가 마음속에 울림이 없는 것이다. 회의에서 나는 말했다. “이 정원을 딱 보면 주제를 알 것 같지 않아요”, “주제에 이 학생이 들어가있지 않은 것 같아요”, “최선을 다 한 것 같지 않아요” 하고 말이다. 그리고 시진선생님께서 정리해서 각 학생에게 내려주시는 냉철한 평가에 내심 대단함을 느꼈다.

 

 그때는 냉철하게 이야기했던 것들이 몇달이 지나 한평정원을 준비하는 우리들에게로 그대로 되돌아왔다. ‘절실함이 느껴지지 않아요’하는 이야기가 머릿속을 울렸다. 아… 나도 마찬가지구나. 절실함이 별로 없었구나. 다른 것보다 그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멘붕이 오고, 몇번의 갈아엎음 끝에 다시 방향을 정한 것은 오후 3시쯤. 우리는 그때부터 6시가 되어 환호의 하이파이브를 하기까지 쭉 달렸다. 도면을 다시 수정하고, 형식을 만들었다. ‘지구’가 진정한 비오톱이고, 우리는 아파하는 지구를 다시 살려야 한다.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아 결국 완성한 한줄의 문장, 하나의 디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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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입체도를 수정하고 있다. 사진: 하늘사랑)

 

 

결과는?

 

 6월 20일, 그렇게 공들여 했던 공모의 당선작 발표날이 왔다. 그날은 아침부터 설렜다. 오후 4시에 공지가 올라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새로고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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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결과는? 사진: 시진선생님)

 

 그리고 3시 50분, 명단이 올라왔다. 우리는 긴장된 마음으로 PDF파일을 열었다. 위부터 하나하나 눈으로 흝어내리고 있는도중, 하사님이 소리쳤다.

 

"있다!"

 

 정말 있었다. 권지민, 민진영, 내일학교. 작품명 ‘Blue Planet’. 정말 있었다! 나는 그 길로 밖으로 달려나가 합격소식을 근처에 있는 분들에게 동네방네 알리고 다녔다. 

 

 그렇게 우리는 순천만정원에 오는 9월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생애 첫 공모전이었다. 사흘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고, 몇 번이나 부딪히고 다시 하여 더 마음에 드는 방향을 찾아갔기에 더 기뻤다. 이 결과는, 그동안 다양한 가드너분들께 배웠던 많은 것들과 자람도우미 선생님들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가능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네”

 

 9월달, 우리는 순천만정원으로 간다. 학생부 한평정원 페스티벌 참가자라는 명칭을 달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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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활동으로 썼던 '한평정원 페스티벌'준비 르포입니다! 6월 말에 썼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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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 [일일기자] 드디어 시작된! '자연과 나'

    Date2017.07.12 Category소식 By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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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일일기자] 2050 미래교육 포럼 두루편지!

    Date2017.07.12 Category소식 By밝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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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이브닝 타임의 새로운 변화

    Date2017.07.11 Category소식 By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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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설거지 검사 당번이 생겼다고? !!

    Date2017.07.11 Category소식 By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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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불꽃 튀던 날!

    Date2017.07.11 Category소식 By반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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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르포] 한평정원 페스티벌, 깨지고 넘어진 사흘간의 준비

    Date2017.07.11 Category소식 By참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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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 학교에 날아든 제비가족

    Date2017.07.08 Category소식 By하늘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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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일일기자] 비오는 내일학교~!

    Date2017.07.08 Category소식 By푸른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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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일일기자]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식기 소독!!!!

    Date2017.07.08 Category소식 By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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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일일기자] 내일학교 학생들의 일상!!

    Date2017.07.07 Category소식 By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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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 [일일기자] 오프너 꿈님의 인터뷰

    Date2017.07.07 Category소식 By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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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일일기자] 2017-07-06 와~ 여름이다!

    Date2017.07.07 Category소식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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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일일기자] 산딸기 딸기야 어디를 가느냐?

    Date2017.07.07 Category소식 By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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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 2017/07/06 목요일 식기세척 일일기자

    Date2017.07.06 Category소식 By참Na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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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일일기자] 지금 내일학교는 위토피아 페스티벌 준비가 한창!

    Date2017.07.05 Category소식 By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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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일일기자] 여름맞이 개털 깎기!

    Date2017.07.05 Category소식 By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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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일일기자] 장마기간 수질오염으로 시작된 식판 소독!

    Date2017.07.05 Category소식 By밝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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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2017-07-05 <일일기자> 다시 돌아온 원종&원장!

    Date2017.07.05 Category소식 By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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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일일기자] 장마가 오고 햇살이 가다_2017.07.04

    Date2017.07.04 Category소식 By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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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오늘 위토피아 페스티벌 계획과 식기 소독을 하다!!

    Date2017.07.04 Category소식 By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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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길고 길었던 디베이트가 끝나다

    Date2017.07.02 Category소식 By하늘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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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내일학교 본관, 새 옷으로 갈아입다

    Date2017.07.01 Category소식 By내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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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 No Image

    [일일기자]

    Date2017.07.01 Category소식 By푸른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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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 [일일기자] 오랜만에 가진 여유로운 시간

    Date2017.07.01 Category소식 By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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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 [일일기자] 5,6월 이달의 내일학생

    Date2017.06.30 Category소식 By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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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일일기자] 웅녀프로젝트 과연 우리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Date2017.06.30 Category소식 By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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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1020 Wetopia Indie Festival

    Date2017.06.29 Category소식 By내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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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 미국 어학연수 소식: "쑥쑥! 자라라"

    Date2017.06.29 Category소식 By반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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