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찾아뵙는 내일학교 단신입니다.
그동안에는 제주이동수업이 있어서 작은 소식들은 적은 편이었는데요.
이제 다시 학교가 북적이고 새로운 소식이 넘쳐나기 시작했답니다.
내일학생들 제주에서 돌아오다
조용했던 학교가 어느 새인지 왁자지껄해졌습니다. 바로 내일학생들이 제주이동수업을 마치고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간 제주를 돌아다니고 느끼던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온 것이지요. 덕분에 학교는 다시 활기를 찾고 여기 저기서 꺄르르 웃음소리와 신나게 공을 튀기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웃는 하늘도 와글와글, 교실도 와글와글 학교가 힘차게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늘태양)
장장 4개월간의 고민... 웰컴가든 조성 완료하다
와우! 드디어 2월달부터 디자인을 했던 웰컴가든이 얼마 전 (6일) 끝이 났습니다. 그간의 과정을 쭉 돌아보니 저희가 해온 생각과 디자인의 변화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4미터 간격으로 가로수처럼 교목을 배치했다가 김봉찬가드너님께 '이건 디자인이 아니야'라고 들었던 일, 그 후에 경관분석을 100번 다녀온 일... 그리고 기간 내에 마치려고 삼일간 식물 리스트를 고치고 또 고치고! 5월 31일 드디어 식물이 와서, 무려 5일동안 뙤약볕을 맞으며 열심히 식재를하고 바크까지 깔았습니다. 아직은 식물들이 다 작지만 5년 후에는 정말 멋있어 지겠죠? 모두 멋있어질 웰컴가든을 기대해주세요~ (참누리)
안동MBC 다큐 '내가 찾는 아이' 전국투어중! 이번엔 대전
아직 열기는 가시지 않았다! ‘내가 찾는 아이’ 이번에는 대전과 충청남도로? 점점 ‘내가 찾는아이’가 대한민국 한반도를 질주하고 있답니다. 도대체 이 뜨거운 열기는 어디까지 갈까요? 세계일주까지 하는 걸까요? 안동MBC 창사특집 교육 탐사 다큐멘터리 ‘내가 찾는 아이’가 오는 6월 15일 목,금요일에 대전MBC에서 오후 6시 10분 부터 7시 10분까지 방영됩니다. 이 뜨거운 열기가 더 커질 수 있도록 부채질을 열심히 해주세요! (하늘사랑)
'이제는 힘들지 않아요' 운력 체계 개편하다
매일 반복되는 아침 운력은 그만! 이제 운력체계 개편으로 아침운력이 더 즐겁고 보람차게 바뀝니다. 건축, 농장, 정원 중에서 각자의 관심분야에 따라 지원하고, 3개월간 그 과정을 이수해 목표를 달성하고 전문적인 기술도 익혀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자람도우미 선생님들이 한 팀이 되어, 운력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데요! 이제는 학생들이 운력시간에 힘들어하는 일은 줄어들고 조금 더 다이나믹해질 것 같습니다. 각각의 운력팀의 멋진 활약 기대됩니다~ (참누리)
디어 왔다! 농구대!
내일학교에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굉장히 다양한 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내일학교에는 농구대가 없어 농구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점심시간! 학교에 거대한 무언가를 실은 트럭이 한대 들어오더니 남학생들이 소란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농구대가 들어온 것이지요! 남학생들은 드디어 농구대가 들어왔다며 밥도 먹지 않고 신나게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운동장에서 공튀기는 소리가 끊이질 않을 것 같네요! (하늘태양)
내일학교 텃밭 곧 수확!!
시골에 사는 것의 장점이 뭔지 아시나요? 그것은 바로... 마트에 가지 않아도 야채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많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잡초를 뽑고, 물을 주고, 대를 세워주는 등 손질을 해줘야 하지요. 아직 내일학교 텃밭에서는 상추와 쌈채만 나오고 있지만, 이제 곧 고추, 오이, 토마토, 감자가 풍성하게 나올 예정이랍니다.
학생들이 많아져서 예전보다 농사를 더 많이 지을 수 있는 것도 좋은 소식입니다. 이번주에는 '토끼밭'을 갈아엎고 옥수수와 고구마를 심을 예정입니다. 제초제와 농약 없이, 닭에게서 나온 계분을 거름으로 키우는 텃밭 야채는... 정말 맛있겠지요? (시진)
내일학교 본관이 더 멋있어진다고?
내일학교 본관이 폐교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2007년 개교 이래로 조금씩 학교 건물을 손보아왔지만, 아직도 리모델링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완료가 될 예정입니다. 최근 내일학교에 오신 미술 자람도우미 임도훈샘께서 전세계의 멋진 교실을 조사하셔서 낸 아이디어로 리모델링 계획중에 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학교에 북카페가 생기고, 세미나 공간이 솟아나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교실도 만들어진다는데요. 지금 내일학교 공간만 해도 멋진 곳이 많은데, 본관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구글도 부럽지 않을 것 같네요! (시진)
한평정원 페스티벌 공모전 참가, 드디어 가든디자이너로 한발?
하늘사랑과 참누리가 지난 6월 9일에 순천만 한평정원 페스티벌 공모에 참가를 했답니다. 그것도 마감시간 1분을 남겨두고 말이죠. 6월 6일부터 총 4일동안 어떤 날에는 새벽 3시에 잠을 자기도 하면서 겨우겨우 계획을 세우고, 도면을 그렸답니다. '내가 꿈꾸는 비오톱 정원'을 주제로, 제목은 '블루 플래닛'이랍니다. 이번에는 내일학교 졸업생이자 자람도우미인 보련님도 일반부로 응모를 하였습니다. 1차 통과 발표는 돌아오는 화요일(20일)에 개별 통보라고 합니다. 통과가 되어야 정원을 만들고, 정원을 만들어야 상을 받을 수 있지요! 굉장히 두근거리고 또 두근거린답니다. 만약 당선이 되고 상을 탄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가든 디자이너 ‘데뷔’ 일텐데 말이죠. (하늘사랑)
생생한 소식 감사합니다. 새로운 소식이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을 못할 정도 입니다. 모두가 앞으로 기대가 되는 소식들이라 제 마음도 설레입니다.
웰컴가든을 위해 4개월동안 준비하고 애쓴 하늘사랑님 참누리님 정말 애쓰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