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학교한주소식
이번 편집회의에선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 주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왜 기사거리가 없지?
생각해보니, '입학식'이라는 엄청나게 큰 덩어리의 사건이 있어서 그렇더군요! 하지만 큰 행사가 있어도 여전히 무대 뒤와 옆과 아래에서는 끊임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내일학교의 한주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내일학교 신입생 12명 입학하다
지난 5월 21일 내일학교에는 4기 신입생 12명이 입학했다. 작년부터 체험학습을 시작한 꿈과 달, 참나무와 같은 학생과 불과 열흘 ~ 한 달 전 체험학습을 와서 입학을 결정한 우주와 공감같은 학생까지, 다양한 개성과 재능, 포부를 가진 학생들이 새롭게 내일학생이 되었다. 학생들은 밤을 새며 입학식을 준비하였고, 입학식에서는 학부모님들과 내일새싹학교 학생들이 참석하여 모처럼 내일학교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이번에 새롭게 완성된 카약런칭장에서는 재학생들이 축하의 의미로 카약 시범을 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
● 내일학교 입학식에 대한 좀더 생생하고 자세한 기사가 곧 올라올 예정입니다!
새싹학교 자람과정 학생들 내일학교 수업 참관
내일새싹학교 자람과정 학생 9명이 지난 주말 내일학교 정원 투어를 하며 ‘미션 수행’을 진행하였다. 내일학교 입학식에 참관하고 내일학생들이 만든 ‘손바닥정원’을 보기 위해 이동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게 된 것. 새싹학교학생들은 내일학생 가드너 하늘사랑과 참누리에게 웰컴가든 부지, 추구의 정원, 미라클가든까지 투어를 하며 설명을 들었다. 하늘사랑과 참누리는 ‘추구의 정원을 감상하면서 개선 아이디어 혹은 무엇이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지에 대해 떠오르는 대로 적어서 제출할 것’이라는 미션을 주었다. 이 미션을 수행한 학생 다섯 명은 내일학교 온실에서 키우는 왜성해바라기와 둥근잎꿩의비름 모종을 선물로 받았다. 이후 내일학생들의 회의를 참관하기도 한 새싹들은 “회의를 즐겁게 힘내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하늘사랑, 하늘태양)
제가... 곰이라구요? 웅녀프로젝트 시작
4기 입학생들이 ‘입학은 하였지만 입학식은 Fail’을 받은 상황에서 ‘웅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입학식 과정에서 내일학생으로서의 예와 예절이 부족한 것이 두드러져, 앞으로 100일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 학생들은 입학식에서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입학의 기쁨을 한껏 표현하였지만, 내일학교의 역사성과 내일학교를 돕는 분들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에 이 부분을 공부하고 그 내용을 ‘내일학생 매뉴얼’에 추가하기로 하였다. (밝은해)
드디어 웰컴 가든 만든다
지난 4월부터 구상을 시작한 ‘웰컴 가든’의 도면이 확정되고 식물 발주가 완료되어 6월 10일 완성을 목표로 작업중에 있다. 정원개발팀의 하늘사랑과 참누리는 제주도 이동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이 정원을 조성에 전념하기로 하였다. 5월 30일 식물이 도착하면 학교에 남은 자람도우미 선생님들과 하늘사랑, 참누리가 집중적으로 작업을 할 예정이다. 웰컴 가든에는 기존 내일학교 정원에는 없는 새로운 식물들이 다수 식재할 예정이며, 완성되면 내일학교 정원의 보유수종은 200종 가량 더 늘어나게 된다. (하늘사랑)
내일학생 하늘바람 육군훈련소 입소 예정
내일학교 2기생인 하늘바람 권민호 학생이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를 앞두고 육군훈련소에서 한 달 간 훈련을 한다. 하늘바람은 현재 21살로 진로 탐색과정 중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게 된 것. 훈련을 마치면 봉화군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하늘바람은 이 기간 동안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색을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며, 내일학교에서 출퇴근을 할 예정이다. (밝은해)
가든 디자이너 도전! 하늘사랑 참누리 한평정원 페스티벌 참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는 ‘한평정원 페스티벌’에 하늘사랑과 참누리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먼저 디자인과 도면을 제출하여 심사를 받아 55팀이 실제 정원을 조성할 기회를 얻게 되고, 이 정원 중 우수작을 선정하게 된다.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 다음해 작가정원 출품이 되어 정식 가든 디자이너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두 학생은 ‘내가 꿈꾸는 비오톱 정원’이라는 공식 주제에 맞추어 정원을 구상하고 있다. (하늘사랑)
가뭄으로 인해 작물 말라... 매일 물 주는 작업 계속
기록적인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학교 밭의 작물이 말라가고 있어 매일 당번을 정해 물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토양이 딱딱하고 양분이 부족하여 더욱 활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내일학교에서 농사를 담당하고 있는 신애, 예진, 시진 선생님과 하늘사랑, 참누리가 당번을 정해 돌아가며 매일 1~2시간씩 물을 주고 있다. 고구마와 쌈채소 등 뿌리가 없거나 약한 식물은 거의 말라죽었지만 그 외의 식물들은 물을 준 덕분인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벌써 감자는 싹이 났고 토마토에도 열매가 달려, 곧 내일학교의 식탁에 풍성한 무농약 유기농 채소가 올라올 예정이다. (밝은해)
내일학생 제주도 가다!
5월 25일부터 내일학생의 제주도 이동수업이 시작된다. 최근 입학한 4기 신입생들과 함께하는 제주 이동수업은 6월 7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4개의 팀으로 움직이게 되는 이번 이동수업에서는 세 팀의 팀장이 4기 신입생으로 선정되었다. 더 많은 인원으로 진행되는 이동수업에서는 또다시 새로운 미션과 함께 흥미롭고 즐거운 이동수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늘태양)
카약 런칭장 앞 ‘오릿골’ 캠핑그라운드 조성
내일학교 카약 런칭장 옆에 새로운 캠핑그라운드가 조성되고 있다. 이 캠핑그라운드는 8개의 사이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리나무’가 자생하여 아늑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오릿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캠핑그라운드는 내일학생들 뿐만 아니라 1020 위토피아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하늘태양)
조용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뚝딱뚝딱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학생들이 제주이동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학교가 비지만, 선생님들은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마 전 완료해야 하는 정원 작업과 마방 신축, 테라스 작업, 학교 인테리어 정비와 같은 작업들이 산적해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제주에서 돌아오면 새로운 정원과 건물 등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하늘태양)
더가든 김봉찬 대표 내일학교 방문 예정
생태조경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봉찬 대표가 28일 내일학교에 방문한다. 27일~28일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국내 유수의 조경 전문가들을 교육하는 자리에 내일학생들도 대동하면서 교육 후 내일학교에 방문하는 것. 김봉찬 대표와는 제주 마음빛그리미의 충녕 선생님이 ‘제주에서 공부하는 정원모임’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내일학생 가드너들에 조경과 디자인의 기초 강의부터 경관 분석의 실제를 지도하는 등 내일학교의 정원 조성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김봉찬 대표는 최근 내일학생 정원팀이 조성하고 있는 ‘웰컴 가든’ 디자인에 많은 지도를 하였기에, 이번 내일학교 방문은 실제 부지를 통한 좀더 밀도높은 교육이 될 예정이다. (하늘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