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모닝 타임
2020-02-03
작성자: 청우
새벽: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명언을 가져왔습니다! 명상록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명상록을 가져온 이유와 명상록은!
명상록은?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로마 황제였던 시절, 전선에서 ‘그리스어’로 적은 일기장을
사후 후대의 사람들이 12권의 책으로 엮은 것 입니다. (명상록이라는 이름도 이때 생겼습니다)
= 전쟁중 장군격의 인물이 외국어로 자신을 깨우기 위한 철학적인 글을 매일 썼던 것이라고 합니다.
1권부터 12권까지 있고, 내용마다 체계는 딱히 없으나 각 파트마다 중요하다 여겨지는 내용들이 반복되어 있습니다.
Ex)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개인의 사회적 책임(제4권 45장), 우주의 질서와 장대함에 대한 찬미(제4권23장,제5권4장) 등
주로 스스로를 일깨우기 위해 적었던 글귀들, 생각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중에도 제 1권은, 나머지 책들과 달리 일관성 있게 기술되어 따로 씌어 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1권은 가까운 친인척, 몇 개인교사에게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빚지고 있는지를 조목조목 기술하는 파트입니다.
Ex:) 나의 할아버지 베루스 덕분에 나는 순하고 착한 마음씨를 갖게 되었다.
프론토 덕분에 나는 악의와 변덕과 위선이 폭군의 특징이라는 것, 우리 사이에서 귀족이라고 불리는 자들은 대체로 인정머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살아가며 성장에 조언을 주고, 배움을 주던 수많은 스승들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 인물들을 제1권에서 정리하여 강조함으로써 배우고자 했던 스스로의 태도를 상기시키기 위함 이었다 생각 되곤 합니다.
내일학교의 포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내일학교의 포럼은, 더 많은 배움을 줄 수 있는 스승들, 관계를 맺는 수업 중 하나입니다.
황지해 가드너님으로 시작되었던 포럼이 지금의 정원 수업을 만들었 듯,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수업이 생기고, 어떤 배움을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저희가 화요일까지 배우고 싶은 분야와 초청하고 싶은 분들을 정해보기로 했는데, 올 한해 어떤 분야의 스승, 배움을 만나 보고 싶나요?
0. 이런 배움들이 왜 중요할 것 같은 지 생각 해 보고,
- 분필을 들고
- 칠판으로 나가
- 올해는 어떤 만남, 배움을 해 보고 싶은 지
전체 마인드맵을 함께 그려봅시다
자유롭게 이야기해 봅시다.
모두 칠판에 나와 적어주세요!
공유해봅시다.
별구름: 김창옥이라는 강연자 분을 적었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상처에 대해서 강연을 많이 하십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요즘 많이 보았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말도 잘하셔서 많은 학생들과 같이 뵙고 싶습니다.
마음: 저는 자연과 나의 남정문선생님을 적었습니다. 몇몇 분은 아실텐데, 밴드에서 필사 하시고 카약도 타셔서 작년인가 제작년에 학교에 오셨었습니다. 다양한 분야들이 내일학교와 비슷한 것 같아서 포럼으로 초청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푸른강선생님: 김대식 뇌라고 유투브에 치시면 뇌에 관해 깊이 있는 철학, 인문학, 4차산업까지 조망하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특히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마음: 매년 제주에 가서 마음빛그리미에 오래도록 묵는데, 한번도 사진말에 대해서나 사진에 대해서 설명을 못 들었던 것 같아서 충녕선생님을 모셔보아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벽: 제가 그레타 툰베리 라고 적었는데, 저희 나이 또래인 환경 운동가인데, 저희가 생각하는 환경과 지속가능한 환경 발전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청을 못하더라도, 메일을 주고받는 노력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푸른강 선생님: 금난새 선생님은 잘 모르지만, 세바시에 나왔더라구요. 음악에 대해서 경영과 헌신으로 말씀해주시고, 자기진단도 정확히 하는 삶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셔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새벽: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푸른강선생님: 설 이후부터 하나 한번 더 도전하려고 합니다. 콘진에서 유투브 캠프를 진행하는데, 상금을 준다고 합니다. 거기에 도전을 해보려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꿈: 오늘 일정과 체력평가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굿모닝타임 이후, 순서대로 생애기획 중간발표를 진행하게 되고, 오후 3시 즈음부터 체력평가를 진행합니다. 항목은 일단 팔굽혀펴기, 유연성, 제자리 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등이 있습니다.
새벽: 미디어 팀에서 오랫동안 편집한 진아님 브이로그 김장 영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한번 같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2부는 다음 기회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벽: 공유사항이 더 없으시다면 구호를 외치고 굿모닝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배움을 향해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