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프로젝트?
지금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이번 스토리텔링 수업(아마 페스티벌)의 주제는 ‘기후변화와 4차산업혁명 그리고 (나, 우리의) 미래’ 인데요.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시진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을 한 권씩 매주 책을 읽고 정리를 한 뒤 뽑은 질문으로 독서 토론을 하고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로그라인을 짜서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일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 중 하나인 굿모닝 이브닝 타임에도 수업 진행을 돕기 위해 기후 변화, 음식 등의 한 주 주제를 잡고 함께 진행하는데요. 모든 학생들이 두 명씩 팀을 짜 오프너-이브너가 되어서 각 요일을 맡은 후 매주 함께 진행을 하고, 피드백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를 할 수도 있고 함께 이야기해 볼 수도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화요일에는 눈-진아님이 오프너 이브너를 맡은 날이었는데요. 굿모닝 에는 파괴되어가는 지구의 모습에 대해브리핑 하고, 이브닝 타임에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좀 더 심도 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내일공사에서 안건을 올려 진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진행된 어제의 내일공사(내일학교에서 학생들끼리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회의입니다. 학교에서 학생생활의 대소사가 이 공사에서 결정이 되곤 합니다.) 에서 이번에 여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채식으로만 맛있는 음식 만들어 보기 (냉장고를 부탁해 같이), 일주일에 인당 쓰레기 배출량 900g으로 줄이기, 절약을 위해 불 끄고 다니기, 콘센트 뽑고 다니기, 미세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과 있는 제품 리스트를 공부하여 리스트를 작성해 보고, 친환경 제품을 되도록 이용하면서 밴드에 공유하여 함께하기 등…
(아이디어가 신박해서 웃음이 터진 학생들)
그중 학생들의 논의와 콘센트 뽑기, 불 끄고 다니기는 모두 기본적으로 하는 것으로 하고, 다음주 굿모닝-이브닝을 통과하는 주제인 ‘음식’과 함께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공부를 일주일간 진행해 보기로 하였습니다.목요일 클로징에 미세 플라스틱에 관한 영상을 보고 나온 이야기였는데요.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첨부드립니다.
https://youtu.be/V2h2msNWb58
이 프로젝트를 돕기 위한 팀은 별구름 님과 제가(새벽)이 맡아 다음주까지 시범적으로 진행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저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일주일 짜리의 단기 프로젝트가 될까요? 아니면 더 연장되어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장기 프로젝트가 될까요? 밴드에도 저희가 공부한 내용이 공부가 되고, 함께 이야기 할 수있도록 해 볼 예정입니다.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