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and.us/band/65926838/post/3916
정원밴드, 또는 내일학교 밴드에 가입하시면 작업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내일 스마트팜]
*정원팀께 보내는 특별 메시지가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내일학교에서는 단순히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골라가는 ‘진학’이 아닌, 내 삶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진로’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인생,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을 이야기합니다. 진학은 내가 그린 삶에 필요한 과정이다 라고 판단이 되었을 때 선택하는 것이라 보는데요.
을 때 선택하는 것이라 보는데요.
(출처: https://band.us/band/65679788/post/2313)
그런 기준에 맞게 현재 1기 선배님들 부터 2기,3배 선배님들 모두 다양한 진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원밴드에서 소식을 종종 볼 수 있는 우리 내일 스마트팜도 그 진로계발의 하나인데요, 정원도 만들고, 후배들을 기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졸업생반의 선배님들이 내일 스마트 팜이라는 이름으로 창업을 하여 내일학교에 있는 하늘아래 밭에서 열심히 온실, 스마트 팜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는 내일학교의 Wetopia 정원 밴드 또는 첼시의 가드닝&디자인 페이지를 구독-가입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지금은 한참 첫번째 프로젝트인 백두대간 식물원에 식물을 납품하기 위한 준비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1차는 여름 페스티벌에 쓰일 긴산 꼬리풀이었고,이번 2차는 감국과 구절초 였습니다. 납품 날짜는 다가오지만 이 기간 중 생긴 이벤트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정원팀의 참누리님과, 보련님께서 순천만 한평정원 페스티벌의 작가부에 당선이 되어 23일까지 조성을 하러 가게 된 것이지요!
좋은 소식이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백두대간 식물원에 1차 납품을 할 때도, 준비를 할 때도 정원팀에 계신 분들과, 커뮤니티분들, 선생님 분들이 힘을 합쳐 끝낼 수 있었던 납품이었는데 정원 조성과 납품 날짜는 겹처 사람은 줄었지만. 이번 수량도 저번보다는 작아도 여전히 어마 무시한 양이었거든요.
내일학생들이 온실을 올라가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납품 전날인18일 저녁, 아침6시부터 감국 7500주와 구절초 1만주를 싣고 백두대간으로 납품을 하러 가는데, 순천만 정원 조성과 일정이 겹쳐 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일학생 모두가 한마음으로 온실일을 도우러 가고 싶다 자원을 한 것이었는데요.
다음날인 19일 오전9시30분, 내일학생 전교생 (^^) 10명이 차를 타고 탄탄대로(온실로 가는 길 이름입니다!) 를 달려 온실에 출동하게 된 이유입니다!
차에 싣고, 내려 주시는 보리선생님, 밝은해님, 김실장님, 기사님을 제외하고는 원래대로라면 진달래님과 우주님 두 명이서 준비되었을 상차 작업은 10명의 학생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팀을 나눠 초화 틀에 있는 감국을 모판에 옮겨 담고, 모판을 새로 만들어 가져다 주고, 꽃망울이 있는 감국과 없는 감국을 분류해서 담는 작업부터 트럭이 도착하면 싣고, 다음에 옮기기 편하도록 수레에 실어 입구 쪽으로 옮기는 작업까지… 3시간동안 다들 최선을 다해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런 힘들이 모여서일까요? 저녁으로 예상했던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되었습니다. 텔레그램으로 서로 감사의 말을 전하는 훈훈한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파종부터 어제 진행된 납품까지, 온실에서 진행된 일들은 ‘우리’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일이라 생각합니다. 멀리서도 한걸음에 달려와 도와 주시던 커뮤니티의 분들부터 어제의 학생들의 활약까지.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즐겁고 좋았던. 함께 내일을 열어가는 내일학교 다운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학생들이 서로 협력을 돕고, 함께하는 유기적인 조직을 공부하고 그리는 만큼. 유기적인 조직의 모습을 직접 실천하며 가치를 배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더 많이 만들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일일기자 새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