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8-07-31
작성자: 마음
참나무: 네, 여러분 5시입니다.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오늘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푸른강 선생님: 오늘 합창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어요.
참나무: 그러면 금빛바다님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빛바다: 컨디션이 안 좋을대로 안 좋을 상태로 불렀는데, 베이스가 어느 순간부터 목이 쉴 뻔 했어요. 안 나오니까 가래도 끓고. 그래도 제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참나무: 일단 노래를 불렀는데, 처음에 저희 목소리가 많이 작았어요. 밝은해님이랑 우솔님이랑 마지막에 그냥 소리 지르자 해서 크게 질렀는데 다른 파트에 묻히지도 않고 잘했어요. 다음 시간이 좀 걱정되긴 하네요.
최예준: 일단 재미있었고, 일반학교에서 안 하던 합창을 하게 돼서 좋았습니다. 저는 파트가 테너였는데, 사이사이 할 때 음정 때문에 좀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재미있었고, 즐거웠습니다.
참나무: 듣고 싶은 분 계신가요?
최예준: 밝은해님이요.
밝은해: 안녕하세요. 합창을 했는데, 제가 베이스를 늦게 합류했는데 꾸중을 받고 있더라고요. 나중에는 우솔님이 음을 잡아주고, 참나무님과 제가 목소리를 크게 내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긍정: 저는 알토였는데, 음이 약간 어려워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벼리쌤: 선생님 분도 한 분 들어보죠.
푸른강쌤: 벼리쌤을 듣고 싶어요!!!!!!!!!!
벼리쌤: 좋은 저녁입니다. 오늘 아무렇지 않게 베이스에 앉아서 했는데, 알던 노래였지만 어느덧 알토를 부르고 있더라고요. 몰라서 밝은해님과 우솔님에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틈틈이 계속 불러봐야 할 것 같아요. 참고로 학생과 자람도우미 분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시간이 굉장히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참나무: 그러면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벼리쌤: 새로운 학생이 왔어요.
김하늘: 안녕하세요, 17살 김하늘이라고 합니다. 뭐 궁금한 거 있으신 가요?
푸른강쌤: 어디서 오셨나요?
김하늘: 영천이요.
새벽: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김하늘: 학교에서 어려운 점과 계속 부딪혀서 다른 학교를 찾다보니 내일학교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 번 와봤습니다.
참고로 제가 좀 흥분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말투가 날카로워져요. 그래서 제가 날카롭게 말한다고 해도, 원래 말투가 그런 거니까 조금 흥분했구나 하고 넘어가 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참나무: 또 다른 새로운 분이 계시는데 나와서 인사 부탁드립니다.
정다미 선생님: 저는 밖에 나가서 조사하고, 낯선 사람과 인사하는 것이 일상이에요. 저는 정다미라고 하고요, 꾸룩새 연구소장입니다. 매년 3년째 오는 곳이지만 길이 너무 예뻐요. 그리고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냈으면 합니다.
푸른강 선생님: 오늘 저녁에 포럼이 있어요. 항상 10분 전에 와 주셨으면 해요.
참나무: 또다른 공유사항이 있으신 가요?
새벽: 오늘 도서관을 청소하며 봤는데 과자 봉지가 굉장히 많이 있더라고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안내해 드리자면 도서관에는 물을 제외한 음식물은 드시면 안 됩니다. 꼭 주의해주세요.
벼리쌤: 저희 자연과 나 수업한 지가 농암종택 수업 전까지는 파손이 없었는데 지금 2개가 파손이 되고, 드로우백 하나가 분실되었어요. 구명 조끼는 끈이 끊어졌고요. 그리고 지금 샤워 부스에 샤워기 거치대를 페스티벌 시작 전에 수리했는데 벌써 부서졌어요.
제일 중요한 것들은, 여러분들 물품이라고 생각하고 아껴 써야 해요. 새 물건이 그렇게 금방 파손이 되었잖아요. 이번 새로 오신 분들도 학교 물품을 아껴서 사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한가지 좋은 소식이 있어요. 청년 조나단이 아직까지 모집이 안 되었는데, 오늘 두 분이 신청하셨어요. 8월 말까지 신청하셨는데 확실히 정해지면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시진쌤: 내일부터 산타고 배타고 진행되잖아요. 이번에는 이지호 선생님이라는 분이 캠핑카를 들고 오셔요. 식사도 같이 하실 거니까 혹시 아침에 뵙게 되면 반갑게 인사 드리고, 그거 공유 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조나단: 새로 오신 분들이 많아서 말씀드리는 건데, 남성 분들이 화장실을 사용하실 때 앉아서 소변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참나무: 또 다른 공유사항 없으시다면 묵상을 하고 마칠 건데, 여기서 묵상이란 굿이브닝 타임 때 눈을 감고 성찰을 하고 위로의 말을 하며 하루를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네,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