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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학교의 시선은, 어디에 가 있을까요? 과녁이 있을까요?

 

예, 내일학교의 시선은 "내일"에 가 있고, 과녁이 있지만 그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움직입니다. 통제된 상태에서 통제된 시뮬레이션 속의 훈련은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 내일학생들은 인적자산과 관계자산 그리고 물적자산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물적자산 보다 인적자산과 관계자산의 비중이 더 커지고 더 중요하고 형성하기 더 어렵고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1900년대, 그러니까 PC통신 이전 시대만 해도 생산의 3대 요소가 거대 자본을 만들어 냈고, 이 요소들이 일을 해서 부를 만들어내는 체제라고 이해했었습니다. 다시말해서 토지가 일하고, 자본이 일하고 그리고 노동이 일해서 만들어낸 부가 불평등 불공정하게 분배되는 체제라고 생각을 했지요.

 

skyscrapers-Pixabay로부터 입수된 Free-Photos님의 이미지 입니다. .jpg

 

 

많은 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그만큼 유리한 조건에서 공장을 짓고 노동자를 고용해서 큰 부를 만들고, 그 부를 돌리고 돌려서 이자를 받는 금융자본이나 부동산 투기 같은 것들이 불로소득이 창출되기도 하는 시대였습니다.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는 한탄도 타당해 보였습니다.

 

bratislavaPixabay로부터 입수된 moritz320님의 이미지 입니다.jpg

 

 

그러면,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토지와 자본을 소유하지 않고 노동만 소유했으니까 착실히 공부해서 취직을 하여라."라고 가르쳐야 할까요?

 

취직을 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소득, 다시 말해 생존이 보장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선택은 생각도 생활도 심지어 인생 전체도 급여라는 사슬에 묶인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수입 안에서 담보대출 이자, 차량 할부, 전자제품 할부, 학원비, 통신비를 제하고 어떻게든 살아 보려고 하는 생각의 틀을 벗어 나기가 쉽지는 않죠. 생존이 급여에 완전히 의존하게 되므로 직장과의 관계도 사실상 대등해 질 수가 없습니다. 자연히 인간관계도 그 틀에서 상하가 만들어집니다.

 

coins- Steve Buissinne님.jpg

 

 

한편, 자본주의의 흐름은 탈 토지화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필요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나서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소규모의 신속성과 창의성을 가진 팀이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이것이 현대자동차1년 매출보다 많은 경우가 비일 비재 합니다. 포노사피엔스가 등장하고, 지식과 정보의 유통과 전산화, 디자인과 영상 정보의 비약적 발전, 빅데이터와 환경오염은 1990년대 2000년대식 자본주의의 법칙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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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학교는 학생들에게 부자되는 법을 가르칩니다. 무엇을 아껴야 하는가, 어떻게 자산을 형성할까? 여러분은 누구이고 우리는 어떤 존재들일까? 우리와 세상은 어떤 관계일까?

 

그래서, 다음과 같이 스스로 생애기획을 해보라고 제안합니다. 

 

나의 생존이 누군가에게서 받는 월급으로부터 자유로울 것

나의 삶, 나의 생애가 자아의 실현의 끊임없는 도전일 것

내가 하는 생산은 공공성에 이바지하고 기여하여야 할 것.

 

그리고?

부자로 만드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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