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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은 한창 "나" 나무와 "나" 생애정원에서 발표를 하고 있지요.

3차에 걸친 리허설 후에 드디어 본 발표를 하게 된 10명의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오전에 5명의 발표 참관을 하였는데, 깜짝발표를 준비한 푸른바다님은 "기회"에 대해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에 대해서 흥미진진한 내용이었지요.

마지막 결론이 힘없이 끝이 난 것 같아 조금 아쉽기는 하였지만, 짧은 시간안에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도 주제의 방향이 명확하였고 궁금증을 유발하여 듣는 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점은 박수를 쳐 주고 싶었습니다.

 

달님은 예비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발표를 많이 해 본 것처럼 자연스러움과 여유가 있었습니다.

나무와 관련해서도 세세하게 나뉘어 자신의 모습과 대비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밝은해님은 그동안 영상을 많이 다루고 내일학생 이끄미로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서 기대를 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생애정원을 내면의 정원과 외면의 정원으로 나누기도 하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나 하나 컨셉을 두어서 형형색색의 정원으로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면의 정원에서 책으로 자신의 지성을 키워서 그것이 스프링쿨러가 되어 정원을 적시게 한다는 컨셉은 너무나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김하늘 학생은 평소에 목소리가 너무 적어서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는데 마이크를 통해서 차분하게 또박또박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을 비유하는 아주 어린 나무와 나중에 성장한 나무를 비교하는데 성장한 나무가 얼마나 크고 튼튼하고 무성한지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힘겨움도 솔직하게 표현을 하여 썩어 있는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그려서 공유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의 울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수업과 발표는 처음일텐데도 차분하게 발표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늘태양님은 남들의 눈을 의식하는 점과 틀 짓는 습관 등등 자신의 모습을 잘 알고 그대로 현재의 정원에 반영을 한 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이후의 생애정원에서는 그 모습들을 양분으로 삼아 튼실하게 자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다양한 칼라와 특히 그린으로 표현한 정원이 아름다웠습니다.

 

발표를 위한 준비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을지 짐작이 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성큼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나"나무를 해야 되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답니다.

학생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성장에 대한 욕심을 갖게됩니다.

  • 하늘태양 2017.01.23 12:32
    ㅎㅎㅎ예진선생님의 나나무 기대하겠습니당!
  • 혜원 2017.01.23 15:06
    예진님~~ 학생들 뿐만 아니라 우리 자람도우미들도 매일매일 성장하려는 노력을 해야 나중에 부끄럽지 않게 될 것 같아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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