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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의원내에 청소년 전문클리닉을 셋팅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무엇에 힘들어하고 있는지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점은 소아청소년기 때 육체적 정신적 심성적 건강성을 회복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주변 이웃을 조금만 살펴보아도 청소년기의 정신장애 및 문제행동은 매우 흔하게 발생함을 보게 됩니다. 최근의 사회상황과 주변환경이 아동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고, 더 어린 학령기 연령일수록 더 심각한 발달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유형의 학령기 정신장애나 문제행동은 단지 학령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지속한다는 것이 큰 문제이며  개인이나 가족 사회가 일생동안 겪는 후유증은 경제적인 면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매우 심각합니다.

 

경쟁적 교육환경에서 공부해가는 한국 청소년 3명중 1명이 우울증상을 보이고 이 중 20%는 정신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청소년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청소년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소아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청소년 우울증상 경험률 현황을 보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특히 여학생 우울증이 남학생보다 2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우울증은 왜 발생할까요?

청소년들의 우울증 또한 성인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뇌의 생화학적인 취약점과 환경적 스트레스에서 온 좌절감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학업과 진학, 불확실한 미래, 그리고 대인관계 특히 친구관계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많은 탓입니다.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들 중 ‘상실’은 가장 큰 요인인데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폭행, 부모의 불화, 구타를 당하는 체벌적인 교육과 같은 상실감이 우울증의 기초가 됩니다.

 

청소년들의 우울증은 성인의 우울증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성인에 비해 감정 사고 인지 발달이 미숙하여 절망감, 허무감 같은 어른의 전형적인 우울한 감정보다는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명 소아 우울증을 가면(mask) 속에 감추어진 ‘가면성(假面性) 우울증’이라고도 합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쉽게 학생의 우울한 감정을 알아내기가 힘들고 충분한 대화 후에야 비로소 학생의 마음속 저변에 깔린 우울한 감정을 알아낼 수 있게 됩니다.

청소년들은 슬프고 우울하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대신 짜증과 화가 많아지고 충동적인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의욕 없이 무기력하게 지내면서 인터넷이나 게임 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우울증이 오는 시기가 사춘기 시기와 겹칠 때가 많아서 부모들은 더 혼란스러움을 겪습니다.

 

청소년기 우울증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병들게 하는 질환입니다. 검사상에는 이상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통, 복통, 현기증,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성적저하 및 일상생활에서 친구관계의 어려움, 비행문제 등이 발생하게 되면서 이후에 적응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우울증 증상을 보일 때 가능한 한 빨리 의사에게 진단받고 치료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자살에 대해 얘기하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우울증은 일단 발병하면 상당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울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명상치료 미소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심리치료는 자기 자신과 주위 환경,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꾸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신통한의원에서 시행하는 청소년 우울증에 벗어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해 볼까요?

자람지도선생님께서 ‘자기격려 자기위로 자기칭찬 자기사랑 자기보상’  5자법을 제공해주셨는데 우울증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으로 인한 질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매일 5자법을 한번씩 실천해 보면 서서히 긍정적 효과를 경험하시게 됩니다.

’난 안돼 난 어쩔 수 없어‘라고 자신을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생각이야말로 우울증의 가장 큰 적입니다. ’난 할 수 있어 더 힘을 내야지‘라고 자기격려부터 시작해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기 위로에는 참 인색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애많이 쓴 몸님과 마음님에게 ‘애쓰셨습니다 차암 애쓰셨습니다‘라고 감사의 위로말씀을 찬찬히 마음깊이 보내면 감동의 메아리가 울려오게 됩니다.

또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요. 밝게 건네는 칭찬과 격려는 우리네 삶을 환히 빛나게 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차암 잘하셨습니다.’라고 마음 담긴 칭찬과 격려의 말은 우울증과 무기력을 한번에 싸악 거둘 수 있답니다.

아침 거울 보며 활짝 웃어 보면서 ‘참 아름다운 분, 사랑합니다 오늘 더 힘을 내어 볼까요?’ 자기사랑을 말로써 표현해보면 마음이 따듯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잘 실천해가는 자신에게 평소 보고 싶은 영화를 한편 본다거나, 책을 사 본다거나, 자기가 평소에 갖고픈 것이나 하고픈 것들로 자기보상을 해준다면 또 하나의 기쁨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스스로에게 5자법을 일상에서 실천해 가면 우울했던 감정은 사라지고 더욱 밝아져 가는 자신을 만나게 된답니다.

 

 

  • 한별 2017.01.22 17:07
    우울증을 벗어날 방법이 있었군요 ^^
  • 혜원 2017.01.22 17:13
    우울증이 없더라도, 늘 오자법을 연습하면 좋겠네요. 글 감사합니다.
  • 예진 2017.01.23 02:18
    오자법 활용을 적극적으로 해야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 충녕 2017.01.24 23:59
    네 저도 오자법 활용해볼께요~~ 아 놔~~ 청소년? 마음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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