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와 일반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라고 규정하기도 하지만, 뜻밖에도 '욱하는 순간에 발휘하는 자제력'이 범죄자와 일반인을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를 낳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욱하는 순간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폭력을 휘두르고, 범죄를 저지르고, 결국은 감옥에서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은 욱하는 순간을 참지 못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자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의 저자인 이수정 교수에 따르면 그 원인은 '자존감'이라고 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순간의 분노를 스스로 다독이며 자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폭력, 혹은 범죄적인 행위로 분노를 표출한다는 것인데요. 이것이 극단적으로 발휘된 것이 사이코패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