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봉사활동에 인턴십까지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갖춰야 하는 스펙은 나날이 늘어간다고 하지요. 그런데 현대자동차에서 그런 기준으로 뽑은 인재들보다 오히려 '인성'이 갖춰진 인재를 뽑기 위하여 '묻지마 채용'을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네요.
현대자동차가 인재 발굴 위해 ‘길거리캐스팅’ 나선다. 현대차는 인성(人性)을 중심으로 인재를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의 장기 채용 프로그램 ‘The H’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하는 ‘The H’ 채용 프로그램은 그 동안 채용 희망자가 기업에 지원하는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인재들을 직접 찾아 나서 캐스팅한 뒤 4개월의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을 평가,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채용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위 ‘스펙’ 위주의 인재 선발에서 벗어나 지원자들의 포장되지 않은 본연의 모습과 인성을 평가함으로써 취업을 위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보다 검증된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306251416181&code=920401&med=k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