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자라기 No.2 ]
< 인간, 디자인, 창조 >
내일학교 교육을 관통하는 가지 축을 어제 이야기 하였다.
오해 말아야 할 것은
흔히 생각하는 '디자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 지금 인류는 화성으로 이주하는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탐구와 이해는 화성을 가는 것 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우주를 다 이해 한다 한들, 인간을 이해 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인간으로 살아가는 이상, 인간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위한
집요한 탐구를 놓지 말아야 한다. 흔히 인간 그리고 삶에 대한 추구를 통들어 인문학이라고 한다.
그리곤 인문학을 자연과학이나 공학으로 부터 떼내는 실수를 범한다.
인간은 몸을 지니고 있고 생물학적 기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연 생물과학이나,
물리학,화학등의 과학적 탐구가 인문학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철학적 접근은 오래된 관습이지만, 과학적 접근은 새로운 시도이다.
이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추상적인 접근에 의한 (장님 코끼리 더듬기 식의) 인간 해석이 아닌,
과학적 추구-발견과, 이를 적용한 보편적 사실로 부터 인간을 이해 하고, 현재 펼쳐지는 삶을 살피고 탐구 하려 하여야 한다.
보편 타당한 과학적 접근이야 말로, 인간에 대한 합리적 접근 시각을 열어 줄 것이다.
특히 지능과 심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 하는바, 심리 현상은 모두 지능에 기반하며, 이것은
뇌과학적 접근에서 인간의 심리도 함께 해석해 볼 수 있어야 한다.
현대는 더 이상 '프로이트'와 '융'의 시대가 아니다.
<디자인>, 수십억년 동안 생명의 진화는, 미생물에서 부터 현재 인간에 이르기까지 진화해 왔다.
이는 생물 디자인이 진화해 온것과 같다. (디자인의 주체는 여기서 이야기 하지 말자.
서로 증거 할 수 없는 논쟁만이 피곤하게 되풀이 될 수 있다.)
어찌 되었든 인간에 이르러 비로서 아름다움이 탐구되고, 추구의 대상이 되었듯, 과거 생물보다
인간의 현 모양은 생물학적으로도 세련되게 아름다와졌다.
내가 디자인에 역점을 두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현재 자신의 생활과 삶, 가까운 미래-내일의 생활과 삶을 통한 성장과 환경을 '스스로' 디자인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놀라운 지능을 지니고, 미래와 아름다움을 추구 할 수 있게 된 인간에게
가장 주체적인 능력은 '자신을 디자인' 할 수 있는 능력 일 것이다.
자신의 현재, 미래의 모든 조건을 자신이 디자인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얼마나 놀라운 능력이고, 도전인가?
바로 이 지점을 내일학교에서 교육적 환경으로, 커리큘럼으로, 일상 생활에서 돕기위해 부단히 노력 하고 있는 것이다.
<창조> 자신을 '스스로 디자인 할 수 있는 주체'
이 명제는,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교육의 시제는 '미래'이다.
미래는 여는 자에 따라 무한히 열리는 가능성의 '시제'이다.
자라는 청소년의 시제는 항상 '미래'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하고, 무한한 미래를 열 수 있는 '능력'을 함양 해야 한다.
이것은 바로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는 행위이다.
흔히 말하는 '운명'이란 청소년에겐 허접스럽고,
객적은 소리일 뿐이다. 미래를 내다보고, 자신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주체는,
얼마든지 무한한 가능성의 보고인 '미래'를 창조 할 수 있다.
내가 힘주어 말하고 싶은 대목이다.
인간으로 태어 난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스스로 디자인'하며 성장하면, 자기 삶의 미래를 '창조' 할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도전'할 만한 인생 최고의 과제 아니겠는가?
<다음에 계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