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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학교 - 혁신이 일상인 학교-내일학교 ]

대한민국 교육의 현재는 '교육 세월호'이다.

세월호 사건이후, 틈만나면 주변에 이야기하던 주제이다.

이미 배는 90도 기울어 침몰 직전인데
선내방송에선 "괜찮으니... 가만히 앉아 기다려라.!"
배가 침몰하는 내내 같은 빙송만 되풀이 하다,
결국 배는 뒤집혀, 그 말만을 믿고, 착하게 앉아
기다리던 그 많은 학생들은 다신 돌아 올 수 없었다.
(살아 남은건 가장 먼저 탈출한 비겁한 선장과,
소신을 갖고 탈출한 일부 학생들이다)

2005년인가? '대한민국 교육대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세운 학교에서, 혁신적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곤... 공공학교와 대안학교들에선 새로운 혁신모델로 베껴가기 시작했고,

이후 대한민국 교육계에선 혁신학교 붐이 일어 났다.

( 역설적으로 그 이후 학교와 나는 엄청난 후폭풍을 겪어야 했다. 탄압)

지금은? 대한민국 혁신학교에선 더 이상 혁신이 존재 하질 않는다. 겉 모습만 베끼고,

교육본질을 배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교육대상'을 받았던 그 학교도, 내가 떠난 후로, 이젠 그저 평범하지도 못한 인가학교로 변질 되었다.

대한민국 교육은 현재 여전히 '교육 세월호'가
심각하게 더욱 진행중이다. 여전히 대학입시만이
중대한 교육정책의 목표이고, 학생들은 변함없이, 그 긴시간 학교와 학원을 왔다갔다 하며,

소중한 청년의 때, 그 '시간'을 죽인다.(그냥 앉아 시간을 기다리던 세월호 상황과 무엇이 다른가?)

요즘 시대가 변하는 속도는, 내가 체감하였던 3배속을 지나(1990년대 기준),

요즘 변화의 트렌드를 살펴보니.., 체감속도 8~10배속의 속도로 변화중이다.

앞으로 4차 산업형명과 AI가 변화시킬 세상의 속도는, 지금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지 않겠는가?

한국 교육의 속도는 1930년대 이후 제자리 걸음이다. ( 교도소 건물같은 학교부터, 교실, 수업환경 ... 무엇하나 변한게 없다)

반면, 내일학교는 지금도 매일 혁신 중이다.
나는 학생들과 종종 '자유대담'을 하곤 한다.

학교 벽면 하나가 칠판인 플C에서,
자신들이 궁금해 하는 어떤 질문이라도 가득 적게한다. 그리고 그것을 무엇을 위해 묻는지?
그 밑에 적게 한다.

가장 인기질문 부터, 학생들에게 생각을 물어가며,
자유 대담을 한다. 학생들은 습관적으로 노트 필기를 한다. (오래된 선배들은 노트 필기를 하지 않는다)

" 노트 필기 ~ 이제 그만.. 필요한 것은 집중과 생각"

자유대담에서 학생들에게 유일하게 요구하는 대목이다. 대담이 다 끝나면, 팀을 서너개로 나누어
각자 어떻게 이해 하였는지..? 자신의 생각으로 '마인드 맵'을 만들며 자유롭게 표현 하도록 한다.

자유롭게 자기가 이해하고 생각한 바를 표현하고, 그 생각에 대하여 서로 보완하고, 토론하고, 질문한다.
이른바 '복기'의 시간이다.

이 '복기'의 시간을 통해 내가 '목적'하는 것은 자유대담 내내 들은 이야기들을 '자신의 생각'으로
전환 시키는 과정을 겪게 하는 것이다.

(수동적으로 듣는 것이 아닌, 자신의 주체적 생각으로의 전환과 표현)

이야기 한 내용만 '복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에서 파생되어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도
학생들은 함께 질문하고,토론하며, 찾아야 한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 하다보면, 다양한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여 가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이 자라게 된다.

학생들의 혁신적 성장은 바로 이런 과정에서 그 씨앗의 움틈이 시작 된다.

"자신들의 눈 높이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주제에 접근하고, 표현하며, 질문 받고,토론하고, 다시 표현 해보기" (정답은 없다. 베끼려 하지 말라!)

왜? 지금 한국에서는 혁신학교의 혁신이 멈췄을까?

왜? 나라에서 창업하라고 청년들에게 세금을 퍼주어도 ,청년에게선 '창업'이 일어나질 않고,
모두 공무원이 되고자, 고시촌에서 날 밤을 지새는 이상한 공화국이 되었을까? 이대로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앞으로 .. 이 나라와 세상에 '내일학교'가 지속적으로, 매일 매일 일상에서 혁신을 지속해 가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일학교는 내일을 위한 이 시대의 희망이다.
내일학교는 이 나라의 내일을 위한 도전이다.


<내일, 월요일 내일학교 굿모닝 타임에선
또 하나의 '혁신을 위한 실천안'이 PPT로
발표 됩니다>

(기대 만발 ^^)

(참고 영상 하나.. 아래 내일학교의 지향점을
일부 이야기 해주는, 스탠퍼드 교육공학자 영상을
관심 깊게 시청 바랍니다. 댓글 환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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