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학교의 1기 졸업생들은 여러 고민 끝에 전원이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려는 꿈을 품은 이상, 미국 대학으로의 진학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 것이지요.
내일학교에서는 재학생들에게 졸업 후 진학과 진로에 대하여 정형화된 '루트'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학생이 원하는 길을 찾아가기 위해 도움이 되려고 항상 고민합니다. 영어 중점 학습도 이러한 고민의 선상에 있습니다. 시험과 입시만을 위한, 진짜 영어 실력과는 무관한 영어공부는 할 필요가 없지만,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훨씬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영어를 익히는 것은 학생들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되지요.
내일학교에서는 학생마다 고유한 성장의 사이클이 있고, 모든 학습과 배움은 시의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에게 일률적으로 같은 진도와 수준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영어 학습은 공부이면서 동시에 두뇌와 근육을 동시에 훈련해야 하는 몸의 훈련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전념할 때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1기 졸업생들의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학생의 가치관과 언어적 개념이 한국어로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를 공부할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도 미국에서 만난 다른 유학생들의 경험 등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 미국 유학 중 '월드카페'를 열어 활동중인 내일학교 1기 졸업생(내일칼리지)들.
그래서 내일학교의 영어 중점 학습은 학생의 가치관과 기본적인 언어 능력이 한국어로 충분히 성숙된 후, 본인이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원할 때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1기 졸업생, '내일칼리지' 학생들의 공동 숙소인 미국 내일학교 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학기중 어학연수 등을 통해 영어 능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영어 중점 학습은 이러한 어학연수를 전후하여, 그리고 연수 이후 실력을 유지하고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팀을 이루어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내일학교 도서관에 마련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고 자람도우미 선생님을 멘토로 하여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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