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일학교에서는 포럼이 이틀 연속 열렸는데요. 토요일에 처음으로 포럼의 막을 연 분은 바로, ‘이제 만나러 갑니다.’ 외 다수 채널에서 활동 중이신 ‘장희정’ 작가님이십니다.

 

‘즐거운 글쓰기’라는 주제가, 스토리텔링 프로젝트와 잘 부합했습니다. 내일학교 학생 중에 글을 쓰려고 생각만 해도,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고 어려운 점을 토로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작가님께서 본질적인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글은 ‘진심’을 쓰는 일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됐습니다.

 

비법을 조금 알려드리자면 ‘약간 삐딱하게 쓰기‘ (1) 짧게 (2) 구체적 (3) 구어체 (4) 미사여구 없이 -> 오직 하나의 주제에 초점. (5) 솔직한 ’나‘를 표현.

 

작가님의 강연을 들은 후, 바로 스토리텔링 내용 수정에 적용시켜서 더 솔직하고, 즐겁게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마음빛그리미.jpg

 

 작가님은 5년 동안 프로그램을 하면서, 쉼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제주도 한 달 살아보기를 실천하셨고, 섬을 떠나는 마지막 날 ‘마음빛그리미’를 만나게 됐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내일학교까지 방문하게 되셨습니다.

 

IMG_0859.JPG

 

 

IMG_0930.JPG

 

 

 

  

 포럼에서 작가님의 방송작가 일의 다양한 면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에 맞는 사람들을 섭외해서 시청자에게 공감을 얻는 일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작가의 일이 쉽지 않고 방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습니다.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만들고,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낼 줄 아는 것이 프로그램의 성사를 결정짓는 일이라는 점!

 

어쩌면, 방송작가는 이시대의 시사, 유머 그리고 휴머니즘을 버무릴 줄 알아야 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이만갑 신은희님2.jpg

 

 

 

이만갑 신은희님.jpg

 

 

 

 작가님이 활동하고 있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라는 동영상을 짧게 볼 수 있었는데요. 북한 사람들이 단란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과거에 어려운 경험을 겪으면서, 한국에 왔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잘 모르는 북한에 대해서 ‘이제 만나러 갑니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상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미녀들이 온갖 어려움과 치욕을 겪으며 살아가야 했을까? 라는 참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깊게 들어가서, 나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나를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국가란 무엇인가? 여권에 앞부분에 찍힌 ‘대한민국’은 내게 어떤 존재인가? 등 여러 가지 물음을 스스로 갖게 된 뜻 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2050 미래교육포럼

매주 토요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내일학교에 방문하여 포럼을 진행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 [2050 미래교육포럼] 새와 함께 날아오르다. [꾸룩새연구소 소장 정다미 ] file 해달 2018.07.26 3864
73 [2050미래교육포럼] 인문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세상, 인디고 연구원 '윤한결'님 file 울리미 2017.01.07 3091
72 [2050미래교육포럼] 5부 : Make your story HanulSarang 2018.01.14 1985
71 포럼 16. 심리검사로 알아보는 '나'와 '우리 [2016.10.8 김가람] 1 file 내일학교 2016.10.06 1189
70 [2050 미래교육포럼] 대통령 글쓰기 강원국 저자의 글쓰기 학교 file 해달 2018.07.12 864
69 [기사] 아이비리그? 원없이 놀아봐야 공부도 잘할 수 있어요 file 내일학교 2018.01.13 816
» [2050미래교육포럼 후기] "즐겁게 글쓰기"라는 주제로 만난 장희정 작가님 1 file 울리미 2016.12.09 771
67 [2050 미래교육포럼] '즐겁게 글쓰기' 장희정 작가님 1 file 내일학교 2016.11.29 752
66 [2050미래교육포럼] 브라질 한상(韓商) 황석하대표 "포기하지 말고 될때까지 도전하라" file 벼리박성욱 2018.11.20 589
65 [2050 미래교육포럼 후기] 내 안에서 우러나오는 발표- 반은혜 아나운서님 file 마음♥ 2018.01.18 524
64 [예고] '나의 생애, 그리고 정원' - 강정화 이사(한택식물원) file 내일학교 2017.03.03 514
63 [2050 미래교육포럼] ' 가난한 사회, 고귀한 삶 ' 인디고 연구소 윤한결 연구원 file 내일학교 2016.12.14 493
62 [2050미래교육포럼]'대동사회와 유학의 이상사회' 국학진흥원 이상호 박사님 file 울리미 2016.11.27 447
61 포럼 16. 심리검사로 알아보는 '나'와 '우리 [2016.10.8 김가람] 을 들었습니다! 1 file 하늘태양 2016.10.09 433
60 2050 미래교육포럼] 한국의 나무 저자 김태영의 무화과 나무, 생명의 나무 file 해달 2018.05.23 407
59 2050 미래교육포럼] 아침고요수목원 이병철이사의 철학이 있는 정원 file 해달 2018.05.23 402
58 [2050 미래교육 포럼] 사회의 혁신은 어떻게? / 사회혁신추진단 황석연과장 file 벼리박성욱 2018.03.16 393
57 [2050 미래교육포럼] [류현철 의사선생님 “시력,시각,시야"] file 해달 2018.08.11 392
56 [2050 미래포럼] 유영식 감독 - 인생을 영화처럼, 영화도 인생처럼! file 내일학교 2020.11.24 382
55 [장희정 작가님 포럼후기] "조금 다른 나만의 시선과 색깔을 만들어라!" 1 file 자림 2016.12.05 3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