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활, 초기.. 무럭 무럭 자라는 풀들을 어찌 할 수 없어..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기도 하였습니다..
낫으로 베는 것도 한계가 있었고..
돌아서면 또 자라고 돌아서면 또 자라고..
감당할 수 없었지요..
올레길을 걷다.. 우연히 이 곳을 발견하고는..
가장 필요한 것이 풀을 베는 일이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올레5코스를 다 걸으시고 다시 오셔서.. 낫으로 갤러리 뒷뜰의 풀을 베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몇 일 후... 예초기를 가지고 오셔서.. 이 곳 저 곳 풀을 베어 주셨습니다..
그 날의 감사함을 어떻게 잊을까요?
"감사합니다..."
(마음)빛그리미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제주 한바퀴를 돌고 돌아 오셨던.. 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