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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밖 세상이 궁금한 알리움)

안녕하세요? 제주는 비온뒤 바람불고 우중충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올레길을 걷고 계신분들이 꽤나 많네요.

연휴기간이라 날씨와는 상관없이 나름의 방법으로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 같았습니다.

어제 방문한 방문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문득 마음빛그리미는 방문객들에게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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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달살이 중인 중년의 부부팀이 그간의 삶을 회향해 보기 위한 시간으로 올레길을 걷다가 오신 분들이었고,

또 한 여성분은 이제 곧 50인데..
나 잘 살고 있나? 뭐하고 살았나?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그간 일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이제는 그 일이 버겁고 짐처럼 여겨져 혼자 생각정리를 위해 여행을 오신분이었습니다.

세팀의 공통점은 서연의 집을 다 그냥 지나고 마음빛그리미는 자연스레 발길이 닿아져 들어오신 분들이고, 마음빛그리미의 돌담, 사진, 초가, 실내가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하시더군요.

짧은 대화 속 느낀 것은 삶이 갈증나기도 하고 잘살고 싶은 마음들이 절실한 분들이었습니다.

70~80 음악이 젊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고 제주의 삶이 담긴 사진전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차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어 편하고 좋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마음빛그리미도 내면의 생명력이 잘 살아나도록 돕고픈 마음으로 갤러리를 가꾸고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서가 아니고,

모든 생명들이 존재하는 이유, 자기만의 다움, 내면의 빛이 잘 드러나도록 하는 마음으로 그저 갤러리를 가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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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만들고 가꾸면서 그런 마음이 더 짙어지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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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포토죤의 시와 사진으로 방문객들에게 말걸기를 하고 있고,
 

 

힐링포토죤의 시와 사진으로 방문객들에게 말걸기를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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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생활과 문화를 통한 사진전시로도 나는? 우리는? 말걸기를 하고 있습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에도
잠시 차한잔의 대화로도

나와 그리고 우리들 내면 빛이 환하게 미소로 드러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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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해안로 106 / 010-862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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