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쁜소식 ]
안녕하세요. 오늘, 마음날씨는 어떠신지요?
제주의 장마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트북에 가득 담긴 사진들을 하나 하나 열어볼 때
어떤 사진은 힘이 나고,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도 합니다.
얼마전 봉화에 다녀왔는데요.
봉화에서 찍은 사진을 열어 볼때면 무표정했던 얼굴에 싱글벙글 미소가 번지네요. 기쁜소식 전할께요. 함께 축하해 주실꺼죠?
2013. 나홀로 제주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
갤러리 문도 닫고 있을 그무렵
봉화에서 푸른강 신채린 선생님이 짠 하고 나타나서
갤러리를 책임지겠노라고 하였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그렇게 2014년 갤러리가 새단장을 하고 마음빛그리미로 재탄생 했습니다.
능력자 푸른강 신채린 선생님은 동해번쩍 남해번쩍 제주와 봉화를 오가며
봉화 내일학교에는 어울림정원을 제주 마음빛그리미에는 내일학생정원을 만들고 가꾸고 계신데요. 이번에는 드디어 단상위에 올라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봉화 내일학교 어울림정원이 최고의 정원상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제주 마음빛그리미가 상을 받을 준비를 부지런히 해야 겠지요.
상금100만원은 가을, 내일학교 정원에 나무를 심기로 하였습니다.
내일학교 자람도우미(교사) 고운 선생님과 푸른강 선생님이 나란히 단상에 올라 상을 받으셨네요. 참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럼, 내일학교 어울림정원을 소개 드릴께요.
물론, 사진보다 실재가 더 아름답습니다.
제주로 이동한 월요일 안동 사진동호회분들이 어울림정원으로 출사도 오셨다고 해요 ~~ 앞으로 많은 분들이 봉화 내일학교, 위토피아에 유토피아를 찾아 오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제주도 무척 아름다운데 봉화에 있으면 생각도 표정도 말씀도 마음도 행동도 아름답게 하고 싶어지는 마법의 공간이에요.
학교로 내려가는 산책길,
마방과 웰컴파우스(게스트하우스)가 있는 곳입니다.
내일학교 운동장 화단에 고운 꽃이 피었습니다.
웃는하늘과 어울림정원, 상생의 정원입니다.
정원에서 만난 두꺼비.
잠깐 소나기도 촉촉하게..
밤이되면 미술작품에 불빛이 들어오는 작품도 감사할 수 있는 정원입니다~
시시각각 빛의 흐름에 따라 아름답게 변화하는 정원을 더 가까기에서 더 자주 바라보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그 곳에 있을 때는 왜 모를까요.. 떠나온 뒤에야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더 자주 더 많이 바라보고 마음에 담아야 겠지요.
오늘도, 힘나는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