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그때를 아십니까?에 이어
오늘 아침 봉화 설국나라 내일학교 등교 모습을 한 번 보실까요?
아침 등교시간!
연신 와~~~~와~~~와우~~~ 오우 예~~~에 여학생들의 환호소리!!!
어제 오후부터 소복히 쌓인 눈 덕에 온 세상이 하얀 눈꽃 축제입니다.
우리 학교 로맨티시스트인 보리쌤이 이 아름다움을 그냥 지나치실리가 없지요.
잠시 고요히 내려 앉은 눈들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수지도, 하늘도, 산위에 내린 눈도 모두 고요하게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이런 등교길 어떠세요~~~
서울 출근길,
염화칼슘을 쏟아 부은 길은 질퍽하고 늦을새라 주위 가로수에 내려 앉은 눈을 쳐다볼 엄두도 못내고
조바심내며 걸어가던 기억이 오버랩되네요.
다시 운전대를 잡은 보리샘~
한 말씀
'참 신기해, 어떻게 남학생하고 여학생들은 이렇게 다를까?
남학생들은 이렇게 눈 보라고 하면 고개 돌리면서 뭐여? 그러는데
여학생들은 와, 와, 와아~~~~ 환호를 지르니 어떻게 그렇게 다를까, 신기하단 말이야'
오늘 아침,
하루 시작을 여유롭고 즐거움으로 환호를 지르며 시작했답니다.
내일학교 등교길 풍경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