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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시험날 입맛이 깔깔해서 아침밥을 거르는 수험생들도 많은데요. 아침 식사를 잘 먹어야 시험성적이 좋다고 하죠? 성적을 쑥쑥 올리는 영양 만점 달걀요리를 알아봤습니다.
<기자>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한 정은씨는 고 3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식사를 챙겨 먹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한 정은씨는 고 3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식사를 챙겨 먹고 있습니다.
[김정은 / 직장인 : "원래 귀찮고 시간 없어서 안 먹었었는데요, 먹기 시작하고선 학교에서 공부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점심때 폭식도 안 하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든든하고 간편한 아침 식사를 위해 그녀가 자주 식탁 위에 올리는 메뉴는 달걀요리인데요.
[김정은 / 직장인 : "밖에 나가서 활동하다 보면 영양 있는 음식을 챙겨 먹기도 힘드니까, 아침이라도 건강에 좋은 걸 먹으려는 마음도 있고, 만들기도 쉬워서요."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대학생 3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수능성적과 아침 식사 횟수를 조사했는데요, 수험생 시절, 매일 아침밥을 먹은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일주일에 두 번 이하인 학생들과 19점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현 / 배재대 가정교육과 교수 : "저녁 식사 이후 아침까지 긴 공복 상태가 되면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낮아져서 뇌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입맛도 없고 바쁜 아침 식사 메뉴로는 달걀요리가 제격인데요.
[김정현 / 배재대 가정교육과 교수 : "두뇌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돕는 콜린 성분이 풍부해서 두뇌 활동을 증진 시켜주기 때문에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식사로 적당합니다."]
달걀 3개에 밥과 멸치를 넣고 말아주면 든든한 '달걀밥말이' 완성. 달걀을 풀어 넣고 끓인 죽에 노른자로 맛과 모양을 낸 '달걀죽'은 수험생 야식으로 그만인데요. 채소를 싫어하면 채소를 넣고 익힌 달걀로 만든 '달걀 샌드위치'가 좋습니다.
[이미경 / 요리전문가 : "학생들이 다양한 채소나 멸치 등을 잘 먹지 않거든요. 이런 재료들을 달걀에 넣어서 먹으면 쉽게 요리도 하실수 영양도 풍부하게 요리가 됩니다"]
한편,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로 수험생들에게 좋은 달걀을 선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고미경 / 주부 : "사람들 인터뷰 보통은 초콜릿이나 엿을 사잖아요. 근데 달걀에는 단백질도 많이 들어 있고 먹던 거니까 설탕도 안 들어 있고 해서 시험을 잘 보지 않을까 생각해요"]
달걀 껍데기에 격려 문구를 새겨서 마음을 전하면 기억에 남을 합격선물이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 수험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달걀로 건강 뜸뿍 정성을 전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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