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장에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있다. 희망이란 이름의 에너지다.
겉에서 보면 똑 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 있는 것 같지만, 한 걸음씩 내딛는 발걸음과 손길은 내일을 만들고 있는 것!
내일학교 농장에서의 각 곳에서는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열고 있다.
매일매일 회원분들의 가정으로 계란을 배송하는 일, 하루에도 수 차례 집란을 하고 닭들의 건강함과 쾌적함을 위해
닭살이장 (계사)을 돌보거나, 겨울 월동 준비 차 비닐막을 치는 등등.. 매우 많은 일들로 쉴 새가 없다.
물론 내일학교 농장의 수익을 위한 일종의 작업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가슴에 아쉬움이 있다.
우리에게는 똑 같은 일상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을 또 다른 꿈과 비전이 감싸고 있다.
우리 내일농장은 아주 좋은 자연 환경과 뭇생명들 (고리니, 반듯불이, 원앙..)이 함께 사는 아름다운 곳이다.
물론 닭들이 한 몫을 한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으면 멋진 말도 몇 마리 함께 하게 될 거다.
우리의 희망은 바로 이 곳에서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처럼
보다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이 곳에서 자연과 동물과 함께 하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 배움이 있게 되길 바란다.
그래서 이번에는 카페테리아 역할을 할 공간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선생님들이 손수 설계도 해보며 터를 닦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더 분주해졌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벌써부터 기다리게 된다.
보다 북적대는 농장의 내일을 상상하며..
차도 음식도, 모임도, 강의도 가능한 다양한 용도의 공간 하나가 “짠” 생기면
보다 많은 교류와 공감의 시간들을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그래서 더 더 큰 삶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