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 고객님 택배를 오늘 배달예정입니다. 위미우체국 -
'아 달걀이 도착했나보다'
나에게 올 택배, 기다리는 택배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달되는 봉화 내일학교의 유정란이다.
나는 매주 목요일 아침이 가장 설레이고 행복하다.
오늘은 그 행복이 1+1 처럼 하루 앞당겨 전해왔다.
오늘도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한 설레임의 아침을 열어갈 수 있다.
문자메시지가 도착한 우체부 아저씨께 전화를 드려 몇 시쯤 도착하는지 여쭈어 보았다..
잠시 기다리다.. 지금 제가 가겠다고 하였다. 5분도 되지 않아 우체국 도착..
나의 이름으로 전해진 달걀박스를 찾았다.
우체부아저씨는 라면상자를 발견하시더니...
"우체국 택배는 정말 좋은 택배에요.. 라면상자에 달걀이 오는데도 깨지지 않아요.. ^^"
하며 웃으신다..
그렇다.
우체국 택배는 정말 좋은 택배이다..
라면박스안에서 달걀100개가 하나도 깨지지 않고, 안전하게 제주에 도착했다.
그렇게 안전하게 오기 위해 얼마나 정성스레 포장을 했는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얼마나 정성으로 포장해 주셨는지..
라면박스를 열어보면 안다...
감사합니다.. .
2013. 7.17(수) 감사일기
* 매일 한 편의 글을 써야 겠다 하는 마음으로 오늘 처음 시도를 해보았는데....
회원가입도 되었는지 모르겠고.. 로그인도 되지 않는다.. 이 공간에 글을 쓰는 것이 아직 낯설다..
이미지 사진을 올려 보려고 애써 보았는데.. 첨부파일만 되고.. 이미지파일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매일 매일 만나가다 보면.. 이 공간이 낯설기 보다.. 편안하게 느껴질 날이 올 것 같다..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용법좀.. 알려주셔요.. 배웠는데.. 접근이 안되고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