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2세] 아역으로 출연 보고서

by 푸른숲 posted Feb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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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2세 연극 출연 보고서 2015/1/27 푸른숲

* 저는 내일 새싹학교에서 6학년인 푸른숲입니다. 국립극단 공개 오디션을 통해 
리차드2세의 아역배우로 맡아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기로 자람을 많이 하였습니다. 국립극단 첫 아역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보고서 내용입니다.


1.일기
 
1일차 11/11 
오늘은 연극을 하러갔다. 첫 날이어서 떨렸다. 거기에 가는 거도 쉽지 않았다.
1시간이나 걸렸다. 가보니 연습장이 컸다. 순간 긴장했다. 그런 탓에 움직임이 둔해졌다
그래서 많이 연습했다. 배 접는 것도 많이 연습해야 했다. 역시 첫날이라서 더 힘들다.
 
2일차 11/12
오늘도 연극 하러 갔다. 다른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연습하느라 못 했다. 아직도 긴장했다. 그래서 또 움직임이 둔해졌다
그래도 계속 연습했다. 연출가님이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게 많아서 무서웠다
그리고 잔혹할 어른의 세계도 보았다. 끝나고 나서 엄청 피곤했다. 그래도 공부보단 힘들지 않다.
 
3일차 11/17
오늘은 사진 촬영하는 날이다
그래서 또 먼 곳으로 가야 했다. 도착하니 벌써 5시 엇다
그렇게 늦게 도착한줄 알았다. 근데 너무 일찍 온 것 이였다. 일단 화장을 했다.
정말 신기한 게 얼굴이 좀 더 잘생겨졌다. 티가 안 났다. 아빠가 못 알아볼 정도였다
그렇게 열심히 찍고 집으로 갔다.
 
4일차 11/18 
오늘은 월래 안 오는 날이다. 그래도 갔다
이유는 연출가님 생신 이였다. 그래서 고기 집으로 갔다.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어른들끼리 얘기하는 동안 나는 원피스를 보았다. 중간에 막내로서 할 말 없냐고 말했다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했다, 그리고 칭찬도 받았다.
 
5일차 11/20 
오늘도 연습하는 날이다
오늘은 왠지 긴장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움직임이 더욱 좋아졌다. 그래서 조금 활달해 졌다. 난 심심하면 움직이는 성격이다
그런데 요기선 조용히 해야 한다. 연출가님이 워낙 애민해서 조그마한 소리도 뭐라 한다
연출가님이 집중하라는데 잘 안 된다. 그래서 더운 연습했다. 다 끝나고 힘든 체 갔다.
 
6일차 11/21
오늘도 연습을 하러 갔다. 그래서 많이 연습했다. 인제는 긴장 하라고 한다.
하지만 잘 안 된다.그래서 또 혼났다. 그래도 움직임은 좋았다. 아직도 먼 길이 남아 있었다
그렇게 연습이 끝났다. 다행이도 다음 주 화요일 날 연습해서 좀 실수 있었다.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갔다.
7일차 11/25 오늘도 연습하러 갔다. 집중하려고 아직도 노력중이다. 배 접는 것도 연습했다
유령이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생각할지 궁리했다. 유령의 생각도 궁리했다
유령은 기쁠까 슬플까 ? 그렇다가 무대 물품들이 왔다. 나의 관심은 오직 총 이였다.
너무 관심 있어 해서 혼났고 다시연습을 하여 집으로 갔다.
 
8일차 11/26 
오늘도 연습하러 갔다. 이번엔 엄마가 오지 않았다. 이유는 더욱 긴장하기 위해서다.
연추출가님의 부탁 한 일이다. 난 싫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번엔 시기한 걸 맡게 되었다
바로 어름 던지기다. 그런데 잘 안 미러져서 연출가님한테 혼났다. 근데 자기도 못했다.
 
9일차 11/27 
오늘도 연습을 했다. 오늘 역시 어름 밀기가 잘 안됐다
그래도 계속 연습 했다. 여전히 계속 혼났다. 사람들은 요기서 제일 이내가 강하다고 했다
모르겠다. 하지만 친찬 받아서 기분은 좋았다. 그렇게 연습하다가 졸려서 스트레칭을 했다
근데 연출가님이 또 화를 냈다. 그렇게 안 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갔다.
 
10일차 11/28 
오늘도 연습 하는 날이다. 근데 4일 연속으로 연습하니 몸이 피곤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 했다. 이번엔 유리 까지 깨야 했다. 근데 작은 돌멩이를 주어서 다칠 뻔했다
그래도 계속 연출가님이 시켰다. 그 연출가님이 계속 싫어졌다. 심지어 짜증났다
그렇게 끝나고 공연을 보았다. 그리고 맛있는 짜장면을 먹으며 마음을 달랬다.
 
 
나머지를 안 쓴 이유 죄송합니다. 공연 끝나고 4연속은 기본이여서 힘들어서 못 썼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 연극 출연을 톻해 자람한 점 20가지
 
1.연출가님이 하도 혼내서 그 사람을 인정 할 줄 아는 마음이 넓어졌다.
2.연출가님이 하도 조용히 해라 그래서 심심해도 조용히 있는 법을 배웠습니다.
3.연출가님이 하도 어름을 미라 그래서 팔 힘이 좋아 졌습니다.
4.실수해도 넘어가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5.끝까지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6.움직임이 좋아졌습니다.
7.움직임 암기가 좋아졌습니다.
8.촬영할 때 사람이 원하는 포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9.인기는 먼 길이라 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10.돈 인기보다 연극은 배움이 많아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11.생각이 더 깊어 졌습니다.
12.무대 구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13.대기실은 조용히 있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4.배를 잘 접으면서 빨리 접게 되었습니다.
15,어른들과 친해지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16,피곤해도 하는 체력을 길렀습니다.
17,어른들이 싫어하는 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18.짜증나도 남에게 안 표현 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19.심심해도 그림 그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20.카페는 비싸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3. 앞으로 더 자람해야 할 것들
1.몸 자람
2.생활자람
3.생각 자람
4.마음 자람
5.지성 자람
 
4. 자람하고 싶은 것 5가지 
1.끝까지 집중하기
2.힘 기르기
3.체력 기르기
4.집에 가서도 많이 연습하기
5.연기 예술 같은 거 기르기
 
5.소감
솔직히 힘들었다
여기에 쓴 것 보단 더 힘들었다. 울고 싶을 때도 있었다. 울 때도 있었다.
그래도 참고 해냈다. 지금 생각 하면 좀 힘들 뿐이다. 또 하고 싶다. 처음 무대 슬 때 장난 아니게 긴장했다
돈 내고 보는 사람들을 실망 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최선을 다했는데 제일 못한 날이다
이유는 계속 자람하여 성숙해 나가서 이다. 그런 나를 보며 나는 뿌듯했다
무언가가 온다. 그것은 항상 좋았다. 다른 보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것이 신이 주는 선물 인 것 같았다
과학 적으론 자람하는 거다. 이런 게 너무 좋았다. 하지만 그냥 온건 아니었다.
끝이 없는 노력이 나를 레블 업 시켜 준 것이다
그렇다고 피땀 흘리지 않아도 이러니 피땀 흘리며 하면 엄청 자람 할 곁갔다
여기서 소감을 마치겠다.
 
 
이것 말고도 더 잚 하고 싶다. 일단 이게 목표다. 
 
꼭 하고 싶은 말은 꿈을 꾸면 언제간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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