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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광모사진전포스터축소.jpg

 

 

마음빛그리미는 작가임을 주장하는 작가의 작품을 원하지 않는다.

 

마음빛그리미에게는 작가인지 아닌지, 프로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빛그리미에게 중요한 것은 그가 찍은 사진이 어떤 말걸기를 하고 있고 어떤 소통을 원하고 있느냐 이다.

 

이광모작가와의 만남은 마음빛그리미에게는 우연치 않은 선물이었다.

조용히 갤러리를 둘러본 그가 처음 꺼낸 이야기는 자신의 삶의 이야기였다.

젊어서 교사가 되었고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되었고 가장이 되고 사진을 찍었던 일들.

 

그리고 생의 한 마디맺음을 이제 전시회로 하고 싶다는 멋진 아이디어.

시끌벅적하고 정신없는 서울 한복판이 아니라 이야기 나눌 품과 여유가 있는 제주에서 하고 싶다는 소망.

그는 마음빛그리미에게 감동을 주었다.

 

우리는 이 감동에 깊이 감사하며 그의 작품을 받았다.

그는 제주에서 받은 선물을 젠 채하고 척 체하지 않고 내어주었다.

 

그것은 겸손하고 따스한 마음 그 자체였다.

 

이광모 작가의 사진을, 그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마음빛그리미는 한없이 기쁘고 즐겁다.

더 많은 이들에게 이 감동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작가의 글

 

지난 5년 여름과 겨울,

제주를 떠돌던 흔적들.

이제 세상에 내밉니다.

 

설레는 마음.

많이 부족합니다만

감히 격려를 기대해 봅니다.

 

주어지는 시간,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움을 보듬어안고

제주사랑!’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대전 출신.

1981. 3 서울에서 국어교사 시작.

2009. 9 DSLR 입문.

2010. 2 제주 여행 본격 시작.

2015. 2 경기여고에서 교사 생활 34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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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M_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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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글

 

바람따라, 떠돌다.”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에서 사진을 배우는 학생이 된 사진가 이광모.

 

사진가로서 그가 향한 곳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다. 방학때마다 내려가 작업을 하는 그는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깜짝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눈이 반짝인다. 이번 전시는 그가 그렇게 애틋하게 사랑하는 제주에 대한 시선이 펼쳐져있다.

 

왜 그는 제주도의 매력에 빠져들었을까? 아니, 왜 많은 사람들은 제주도를 사랑하게 되었을까?

 

우연히 국어교사가 아닌 제주도에서의 사진가 이광모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게 되었다.

 

새치가 가득한 긴 곱슬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은 마치 서울역 노숙자처럼 보였다. 그도 나에게 여기서는 이렇게 거지처럼 하고 다녀요라고 너스레를 떤다.

 

행색은 초라해보일지라도, 그의 표정에서는 여유가 넘쳐흘렀다. 그 안에는 구속에 대한 자유와 상처에 대한 치유가 있었다.

 

그 모습에서 그가 왜 제주도를 사랑하게 되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멀지는 않지만, 배나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심리적 거리감에서 사람들은 조금이나마 자유와 해방을 느끼고 각박한 사회에 대한 치유를 받는것은 아닐까?

 

사진가 이광모는 항상 이야기한다.

 

소주 한잔이 그리울 때는 언제든 제주도에 내려오라고. 그러면 자신이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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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Su Kim

Photographer

 

 

 

 

 

 

 

 

 

 

 

 

 

 

 

 

 

 

 

 

 

 

 

 

 

 

 

 

 

 

 

 

 

 

 

 

 

 

 

 

 

 

 

 

 

 

 

 

 

 

 

 

 

 

 

 

 

 

 

 

 

 

  • ?
    young 2015.03.01 20:18
    삶의 멋을 아는 친구!
    애인의 품에 안기는 바람...
    따슨 훈풍이길 바랍니다.
  • ?
    충녕 2015.03.01 21:28
    따슨 훈풍 보내주시니 제주가 더 따듯해지겠네요. ^___^
  • ?
    한빛 2015.03.22 16:44
    와...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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