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기 병아리들, 아니 중병아리들이 몰려듭니다.
제주 이동 수업에서 돌아온 학생들이 6기 (중)병아리들을 보면, "너무 예쁘고 작다"고 합니다.
처음 병아리를 보았을 때와 달라진 병아리들을 보았을 때는 미워졌다고 실망을 하더니만, 이제 어엿하게 성장한 모습에는 아마도 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암컷보다 수컷이 더 예쁘장한 게 눈에 들어옵니다.
아침이면 밥 먹겠다고 얼마나 몰려드는지 모릅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어서 오랜만에 닭살이장에서 모이를 주는 별하늘에게로 수두룩하게 몰려들었습니다.
가히 그 숫자와 빠르기에 놀라움을 주지만 그래도 별하늘님은 별 미동없이 모이통을 비웁니다.
밖에서 사료 배합을 하다가 문을 열어보니 "웬 걸" 언제 소리를 들은 건지 와르르 이 쪽으로 몰려듭니다.
한창 청소년기이니, 모이량도 점차 늘리며 꾸준히 잘 성장해 가도록 듬뿍 사료를 주어야 하겠습니다.
아니 존재만으로도 밝고 환해지는 우리 학생들, 이 성장기에 두루두루 영양 섭취하여 무럭무럭 몸과 마음,
정신의 근육을 많이 커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